[정세와선교 137호] 끊임없는 북한의 도발과 대북정책 대전환

2016-08-31

137 S&M

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 들어 북한은 끊임없이 도발을 해오면서도 한국에 대화를 제의해오고 있습니다. 신년사에서 김정은은 8.25 합의정신을 거론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세가 꼬여도 남북관계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국제적 고립과 재정 부족에 가로막힌 현실을 타개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지난 해에는 남북대화와 관련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며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올해에는 “누구와도 마주앉아 민족문제∙통일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란 원론적인 언급에 머물렀습니다. 김정은은 실천을 통해 그 정당성이 확증된 “조국통일 3대원칙과 6.15, 10.4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성실히 이행해 나가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종래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북한은 대화 제의와는 달리 국제사회와 한국이 극력 반대해온 4차 핵실험을 감행했고, 중거리탄도미사일(ICBM) 무수단 2발을 발사해 이중 한발을 400km 날려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2월 10일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체류중인 우리 국민을 철수시켰고 북한군은 선제공격 방식으로 전환하고 청와대가 1차적인 타격권 안에 들어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36년 만에 개최한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에서 김정은은 대남관계와 관련 새로운 통일∙대외정책을 제시하지 않고 남북관계 파탄의 책임을 한국에 돌리며 한국정부의 대북∙통일정책 전환을 압박했습니다. 김정은이 “우리 대에 반드시 조국을 통일해야 한다”며 제시한 것은 북한의 종래 통일정책인 ‘조국통일 3대헌장’ 이었습니다. 그는 “현 시기 절박한 문제는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라며 북남 군사당국 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북한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연방제 통일을 위해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6월 29일 개최된 최고인민회의에서는 당 외곽 조직에 머물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정식 국가기구로 승격시켜 김정은이 남북통일 문제는 직접 챙기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그 후 북한은 지속적인 대남 무력시위를 벌이면서 5월 21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남북 군사 회담 개최를 요구하는 대화공세를 벌렸으나 우리 정부가 거절하자 다시 도발을 강화했습니다.

 

최근 북한은 우리군의 대북심리전 방송에 동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의 내부 동요에 따라 정부는 대북정책 대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1. 핵 언급 없이 남북 대화 강조한 2016년 신년사

2. 4차 핵실험과 무수단 발사 도발, 개성공단 폐쇄
3. 당대회와 최고인민회의의 대남전략

1) 노동당 제7차 대회

2)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
4. 북한의 대남 무력시위와 남북관계
5. 북한의 변화 압박과 우리의 전략

1) 대북심리전 방송의 위력

2) 개성공단 폐쇄와 남북관계 차단

3) 대북정책의 대전환

 

6. 우리의 기도

남과 북한을 둘러싼 작금의 상황을 아뢰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첫째, 북한 정권의 핵을 보유한 군사강국, 주체의 우주강국의 계획을 도말하시옵소서. “악인은 재난의 날을 위하여 남겨둔 바 되었고 진노의 날을 향하여 끌려가느니라(욥21:30)”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을 통해 3대에 걸쳐 세습된 악한 북한 정권이 공고히 되지 않도록 역사하시옵소서. 하나님, 위협적이고 대처하기 힘든 전략무기들이 그들의 계획대로 준비되어 현 북한체제가 공고화되기 전에 말씀대로 행하시옵소서.

 

둘째, 우리 국민들이 북한의 화전양면전술로 인한 남남갈등 유도에 넘어가지 않도록 도우시옵소서.  “그는 그들 모두의 마음을 지으시며 그들이 하는 일을 굽어살피시는 이로다(시33:15)”의 말씀처럼 우리 인생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북한이 군사적인 도발로 혹은 대화를 제의하는 등의 평화 위장공세로 인해 남남갈등을 유도해 왔으며, 남한 내에는 대북정책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으로 갈등이 있어왔습니다. 하나님, 남한의 위정자들과 국민들의 마음과 생각이 북한의 의도대로 흐르지 않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남한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북한을 품고 기도하며 각자의 처소에서 충성되이 일하므로 이 나라를 하나님의 나라 되게 하시옵소서.

 

셋째, 정부의 대북정책을 주도하고 실행하는 이들에게 지혜를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출35:31)”의 말씀처럼 하셨던 하나님깨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이루실 남과 북의 복음통일을 위해서, 우리 정부 곳곳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와 총명과 지식을 허락하시옵소서. 위기를 맞은 것과 같은 이때에 앞으로의 대북정책을 세우고 추진하며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정책을 지지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그 일을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넷째, 남과 북에 복음으로의 통일을 속히 허락하시옵소서.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17:116)”의 말씀처럼 우리로 주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북한이 그동안 남북한이 합의한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원칙 등을 운운하며 적화통일하려는 야욕을 그대로 가지고 있음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민족이 오직 복음으로 통일되어 남과 북이 주 안에서 하나되게 하시옵소서.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남과 북의 성도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시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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