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카타콤 2015.5] 옆집 형이 만들어준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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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예수를 믿는다며 오마니 모시고 천국가야겠다고 강을 건너간 후 소식이 끊어졌습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난 후 불쑥 찾아와 정말 힘들다며 울먹거리던 그 사람은 다시 강을 건너갔습니다. 그리고는 잡혀 들어가 매 맞다가 죽었다는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이스라엘에도 카타콤이 있었습니다.
로마에도 있었습니다. 아니 그 전에 터키에 카타콤이 생겼습니다.
밖으로 보이는 땅굴만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땅속으로 8층 깊이의 깊고 깊은 곳에 핍박을 피해 숨어들었던 성도들이 살았던 땅굴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 들어갔다가 돌아 나오는 길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박해를 피해 깊이 더 깊이 숨어들어야만 했습니다.

 

북한의 지하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있던 지하교회가 사라지고 또 불쑥 다른 곳에서 시작되는 지하교회도 있습니다. 분명 지하교회는 있는데 보이지 않고, 보이지 않는데도 거기 주의 백성들이 사라졌다가는 일어나고 일어났다가는 사라지고 합니다. 저는 그런 북한성도들을 보며 30년을 눈물로 지내왔습니다.

 

그들이 “우리가 정말 저주 받아 이런 고통가운데 있는 거냐?”고 제게 물었습니다.
십자가를 메고 넘어지며 골고다로 향하던 예수님은 울고 있는 여인들을 향해 “너희는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와 너의 자녀들을 위해 울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매 맞음과 피 흘림은 곧 영광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불쌍한 것은 바로 지옥에 가야하는 그 사람들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북한의 성도들은 오히려 고난을 통해 주님을 사랑하는 복된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지 않았기에 저주 받은 모습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정작 불쌍한 것은 저와 여러분일 수 있습니다. 저주하고 판단하고 미워하고 정죄하고 간음하고 살인자가 된 바로 우리임을 깨달아 가슴을 치고 울며 회개하고 돌아서야 합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깨우시기를 기도합니다.

무익한 종 이삭


 

옆집 형이 만들어 준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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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아! 너 오늘 학교 가니?”
“형, 나 오늘 학교 못가. 나무하러 산에 가야해.”
“그래? 기럼 나랑 같이 산에 가자”
올해 10살 된 주영이는 옆집 형을 따라 길을 나섰습니다.
“형아, 내래 오늘 아침 강냉이 죽 조금 밖에 못 먹고 왔어. 힘이 없어 더는 못 올라가겠어.”
겨우 산 중턱에 다다른 주영이는 힘없이 털썩 주저앉으며 말했습니다. 그러자 앞서 가던 형도 주영이 곁에 다가와 앉더니 나뭇가지를 꺾어 무엇인가를 만들었습니다.

 

“주영아, 이거 봐라!”
“형 그게 뭐야? 새 총도 아니고.”
“주영아! 이거는 십자가야.”
“십자가? 그게 뭐야?”
평소와 달리 목소리를 낮춰 말하는 형에게 물었습니다.
“이제부터 말해줄 테니 잘 들어봐! 십자가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서 손과 발에 못 박혀 달린 거야 이렇게….”
형은 주영이에게 두 팔을 벌려 못 박힌 자세를 보여주고는 계속해 말했습니다.
“여기 봐봐! 산에 자라는 나무도 풀도 모두 하나님이 만드신 거야. 해와 달, 별도 모두 하나님이 만드셨어. 그리고 최초의 사람 아담과 하와를 만들어 에덴동산에 살게 했어. 그런데 그 사람이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따먹고 죄를 지었어~ 그 때부터 사람은 태어나면서 죄인으로 살 수밖에 없었어. 그런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려고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신거야. 우리 죄를 대신해서….
그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도 구원받을 수 있어!”
자기보다 6살 많은 형이 설명해 주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고 있던 주영이가 물었습니다.
“형은 그걸 어떻게 알아?”
“우리 엄마가 중국에 갔다가 하나님에 대해 듣고 와서 내게 말해준거야”
“그래서 형은 예수님을 믿어?”
“응, 내 마음에 있는 모든 생각을 예수님께 말하고 기도해.”
“기도? 기도는 또 뭐야?”
“마음의 생각과 소원을 하나님께 말하고, 마지막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이라고 하는 거야, 주영아 너도 하나님을 믿으면 좋겠다.”
“형, 내가 하나님을 믿으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주영이는 언제나 힘들고 어려운 자신을 잘 챙겨주는 형이 믿는 하나님을 믿고 싶은 마음에 물었습니다.
“그럼, 지금 나를 따라서 해봐.”
“하나님, 지금까지 저는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하나님, 지금까지 저는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하나님을 모르고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이제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3일 만에 살아나신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주영이는 형을 따라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형은 기도를 마친 주영이에게 조그만 십자가를 선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주영이는 형이 만들어준 작은 나무십자가를 가슴에 품고 이제부터 하나님을
믿으며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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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어린이들을 위하여

엄마가 보고 싶어요!
하나님 우리 엄마 천국 갔나요?!

 

내가 아프면 이마에 손을 얹고 나지막이 중얼거리던 우리 엄마 장사길 북쪽으로 다녀만 오면 무엇인가 읊조리던 우리 엄마.
비 오는 날 시장 다녀오면 늘 맨발이던 우리 엄마. 길가의 할아버지 불쌍해서 장화 벗어주었대요. 역전에 다녀오면 늘 데려오는 한 무리의 집 잃은 아이들 넉넉히 먹이고도 퍼주던 우리엄마. 남한의 이모가 예수 믿으라고 하면서 기도하고 가난한 사람들 퍼 준거래요.
그런데 우리 엄마 잡혀 갔어요. 이제 우리는 고아가 되었어요. 아프면 기도해주던 엄마대신 혼자 아파야 하구요. 내가 배고프면 구걸해서 먹어야 해요.
엄마가 기도하던 하나님. 우리 엄마 보고 싶어 천국으로 먼저 데려가셨나요?
그런데요. 나도 철없는 동생도 엄마가 보고 싶어요. 우리 엄마 한 번만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감옥에 잡혀간 엄마를 그리워하는 안타까운 북한 아이의 마음을 표현한 글입니다.

 

북한어린이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북한의 모든 친구들이 하루 속히 예수님을 자유롭게 믿을 수 있고, 배고픈 북한 친구들에게도 필요한 양식이 보내지게 해 주세요.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하나님을 알 수 있게 해주세요.

 

중국 어린이를 위하여

중국어린이들에게 성경이 필요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성경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어린이들은 중국의 미래이고 세계의 미래가 될 터인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성경이 없습니다.” 선교사가 보내온 소식입니다. 중국에서 18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복음 전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를 믿는 어린이들이 있고 그들에게 필요한 성경이 보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어려서부터 하나님은 없다고 배우는 중국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는 주님, 18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복음 전하는 것을 금하는 중국법이 없어지게 하시고, 누구든지 자유롭게 복음을 전하고 들을 수 있는 복을 누리게 해주세요. 그리고 예수 믿는 중국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중국어 성경이 준비되어 보내질 수 있게 해주세요. 

 

아랍어린이를 위하여

테러에 희생되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얼마 전 북쪽지방 한 도시에 위치한 군인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무장탈레반 6명이 습격하여 150여 명의 학생들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아랍의 한 국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가 보내온 소식입니다. 테러는 모슬렘을 신봉하는 아랍국가에서 종종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 사람들을 죽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테러가 중지되고, 아랍의 모든 어린이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도록 친구들이 기도해 주세요.

 

아랍의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모슬렘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자신들과 같은 신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테러를 저질러 수많은 사람들과 어린이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죄악을 멈추게 해주세요. 그리고 아랍의 모든 나라들도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구원받기까지 복음 전하게 하시고,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은혜를 누리게 해주세요.

 

이스라엘어린이를 위하여

전쟁이 그치게 해주세요!

 

이스라엘 어린이들은 두 주간의 유월절 방학이 끝나고 다시 학교에 갑니다. 아빠가 선교사인 강생이는 이스라엘 친구 집에 놀러 가고 싶지만 히브리어가 부족해 자꾸만 마음이 움츠러 듭니다. 그래서 강생이는 이제 곧 유대인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며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히브리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아직도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에서 태어나고 자란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이 하루 속히 예수님이 구원자 되심을 인정하고 믿게 해주세요. 예수님을 부인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기 위해 강생이 아빠와 같이 선교사로 가 있는 분들을 통해 수많은 유대인이 주님께로 돌아오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세요. 

 

선교사들을 위하여

자녀들을 건강하게 해주세요!

 

“둘째 아이가 만성중이염으로 양쪽 고막이 많이 얇아져 소아난청을 앓던 중 수술을 받았고, 고막에 고름을 빼는 튜브가 자연적으로 빠져서 이번에 2차 수술을 받습니다. 수술이 잘되어서 선교지로 가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시고, 잘 적응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선교사님이 보내온 기도제목입니다. 언어와 문화가 많이 다른 선교지에서 복음 전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세상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신 주님, 세계 곳곳의 산간오지에 나가 복음 증거하는 선교사와 가족들을 안전하게 지키시고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게 보호해 주세요. 그리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 전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시고, 듣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도록 은총을 더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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