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칼럼] 하나님이 기뻐하는 말씀배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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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돌선교회의 사역은 무엇인가요?
한 마디로 “하나님 말씀 배달”입니다.
성경을 현지인들의 언어로 번역하고, 그 성경을 현지인들에게 배달하고 가르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언어로 방송하고, 그 말씀을 통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이들을 위해 교회를 세우는 일입니다.
처음 시작부터 지금까지 선교회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도록 의지하고, 저희는 사역만 감당해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모든 사역을 감당함에 있어 하나님만 의지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이 채우셨고, 공급하셨고, 일하게 하셨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채우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 아뢰고 기다려야 합니다.
모퉁이돌선교회는 하나님 말씀을 배달하는 중심의 선교회입니다
“비행기 표가 아주 비싼데도 가실 거예요?” 라고 묻는 여행사가 있었습니다. 관광이 목적이라면 당연히 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지역의 젊은이들을 위해 “꼭 와서 ‘하나님이 오늘날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설교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면 가야 합니다.
30년 전의 일입니다. 24시간이나 걸려서 찾아간 스페인의 한 섬에 250명이 모이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처음 두 번만 해 달라던 설교는 열한 번으로 늘었고, 12,500달러나 되는 헌금이 제 손에 쥐어졌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열매’는 그 헌금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모인 성도들 가운데 한 사람이 선교사가 된 것이 저의 ‘열매’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 교회에서 만난 한인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다른 친구들에게 알려서, 저를 호주로, 미국 뉴욕으로 말씀을 전하도록 했습니다.

 

최근에 7~8명 정도 모이는 교회에서 북한 선교에 대해 전해달라는 초청이 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7시간 동안을 운전해 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지역을 방문하고 가야 했기에 대단히 먼 거리였습니다.
그 모임에 교회의 성도가 아닌 한 분이 찾아오셔서 헌금을 하셨습니다. 저를 꽤 싫어하신다고 제 아내에게 말하고는, 불쑥 수표를 써서 주시고 가셨습니다. 20,000 달러였습니다. 저는 그 분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분은 과거에도 중국과 북한에 성경을 배달해 달라면서 헌금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성경을 배달하라며 헌금하신 것입니다.
31년이 지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을 동원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백성에게 배달시키고자 모퉁이돌선교회를 통해 일하고 계심을 보았습니다. 모퉁이돌선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금을 위한 기관이 아닌 하나님을 영화롭고 기쁘시게 하려는 이들의 모임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없어도 성경은 배달되는데, 왜 우리에게 이런 기회를 주셨을까요? 성경은 모퉁이돌선교회나 일꾼이 없어도 하나님께서 직접 배달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불러내서 일하게 하십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복 주시려고, 우리를 불러내셔서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모퉁이돌선교회가 하나님의 말씀 배달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고, 동참하고, 후원하는 일 자체가 축복입니다. 이 일은 채워져야 할 이방인의 숫자를 늘려가는 것이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과 지경을 확장하는 일입니다.

 

성경 배달에 관심을 가질 분들을 찾습니다.
구제는 복음과 상관없는 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배달은 하나님과 복음에 믿음을 가진 사람들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여러분은 복음을 받아들였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나라에 관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지경을 넓히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국경을 초월합니다. 우리는 흑인이나 유대인이나 백인이나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는 일꾼들입니다.
북한에 하나님의 백성이 있고, 중국에도, 심지어 일본에도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의 나라가 있습니다. 그들이 고난 당할 때 같이 아파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같은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늘 나라의 시민들이기 때문입니다.
2017년을 하나님 나라 형제들과 기쁨을 나누기 원하면서 시작합니다.

 

무익한 종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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