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142호] 흔들리는 ‘최고의 존엄’ 김정은 체제

2017-03-02

170302-142ho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김정은 위원장이 왜 이럽니까? 무서운 공포정치로 군부를 포함해 전 주민들을 떨게 하더니 이번에는 잠재적인 권력 도전자로 인식되어 온 이복형 김정남을 북한 내에서도 아닌 말레이시아까지 쫓아가 끔찍한 살해를 했다니 말입니다. 김정은이 무서운 권력을 한 손에 틀어쥐고도 측근까지 의심하고 가족까지 제거시켜야 한다면 그의 권력은 정말 안전한가요? 고개를 숙이기도 하고 자신의 ‘능력 부족’을 거론하면서 자아비판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의 체제 마지막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도 합니다. 실제로 김정은은 김일성∙김정일로부터 권력을 물려받았지만 ‘수령’이나 ‘백두혈통’의 권위는 제대로 이어받지 못했기 때문에 항상 불안과 초조감을 느끼게 하고 그런 환경이 그를 미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의 핵∙미사일 위협도 결국 북한에서 세계적인 지도자로 인정받기 위한 대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김일성은 ‘수령’으로서 신과 같은 권위로 흔들림 없이 49년 동안 북한을 통치해왔습니다. 북한을 지배해온 김일성의 권력은 이제까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권력이었을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는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서 그 권력은 어느 누구도 감히 도전할 꿈도 못 꾸는 두려운 것이었습니다. 김일성 수령이 말한 것은 모두가 주체사상이요, 교리로 승화되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에게 수령의 말씀은 ‘복음’이요 과학이요, 예술이라는 것입니다.

 

27년 간 승계 수업을 받고 김일성의 권력을 이양 받은 김정일은 김일성의 엄청난 ‘수령’의 지위를 이어받지 못하고 ‘유훈통치’로 시간을 끌어오다가 ‘백두혈통’의 권위를 내세워 ‘선군정치’로 권력을 틀어쥐었습니다. 김정일은 승계체제를 국방위원장 중심의 비상체제화 함으로써 ‘수령과 전사’라는 수령론에 입각한 권위체제를 확립하려 한 것입니다. 권력승계가 비제도화된 북한사회에서 군부의 지시를 확보하는 것은 성공적인 승계와 체제의 안정을 위해 필수적인 요건입니다.

 

김정일∙김정은 승계 체제는 김일성의 권위가 계속해서 북한 주민들을 압도적으로 지배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통치 이념상 주체사상이나 ‘백두혈통’ 또는 ‘최고의 존엄’과 같은 김일성과의 계승성을 보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김정일∙김정은 자신의 이데올로기의 부재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승계 체제의 불안 요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 국민들의 국가관에도 변화가 나타나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신념이 점차 희박해지고 혁명의식도 퇴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대북∙선교 전략도 변해가는 북한의 실상에 맞춰 북한 권력 중심에서 국민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전략으로 바꾸어져야 할 것입니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 7:18)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원합니다.

 

 

1. 신으로 둔갑한 김일성 수령
2. ‘백두혈통’ 김정일 힘겨운 버티기
3. ‘최고의 존엄’ 김정은 고개 숙여
4. 전망과 대응
5. 우리의 기도

 

 

해방과 함께 72년 동안 수령우상화를 강화하면서 하나님을 대적해온 북한의 상황을 올려드리며 기도로 나아갑니다.

 

첫째, 기독교의 교리를 이용해 수령을 신격화해 온 죄악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대신하여 기도합니다.

이사야 31장 6~9절에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심히 거역하던 자에게로 돌아오라 너희가 자기 손으로 만들어 범죄한 은 우상, 금 우상을 그 날에는 각 사람이 던져 버릴 것이며 ~그의 반석은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물러가겠고 그의 고관들은 기치로 말미암아 놀라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여호와의 불은 시온에 있고 여호와의 풀무는 예루살렘에 있느니라”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김일성이 해방과 함께 북한에서 스스로 신이 되고자 유일사상 10대 원칙 등을 북한주민들에게 강요하며 우상숭배를 자행한 죄악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대신하여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둘째, 북한의 모든 주민들을 오직 수령만을 위해 존재하도록 우상화를 강요한 죄악이 이제는 그치게 하옵소서. 

하박국 2장 18~20절에 “새긴 우상은 그 새겨 만든 자에게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 만든 자가 이 말하지 못하는 우상을 의지하니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나무에게 깨라 하며 말하지 못하는 돌에게 일어나라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그것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보라 이는 금과 은으로 입힌 것인즉 그 속에는 생기가 도무지 없느니라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 말씀하신 하나님, 백두혈통만이 북한주민들을 통치할 수 있다며 스스로 높아진 김일성과 김정일이 북한의 모든 주민들에게 수령만을 위해 존재하도록 ‘수령결사옹위주의’를 강요해 온 죄악이 그치고, 이제는 북한의 모든 주민들이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셋째, 북한주민들에게 ‘최고 존엄’을 운운하며 공포정치를 자행하며 무고한 자들을 피 흘리게 하는 죄악이 그치게 하옵소서.

요엘 3장 21절에 “내가 전에는 그들의 피 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갚아 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 말씀하신 주님, 북한의 김정은이 자신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북한주민들을 처형하는 등의 공포정치를 일삼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죄악이 그치게 하시고, 무고한 자들의 피를 흘리게 함으로 황폐한 그 땅에 하루 속히 복음이 전해져 모든 영혼들이 주님을 섬기는 나라 되게 하여 주옵소서.

 

넷째,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변화하는 북한의 상황에 적합한 선교전략을 가지고 복음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이사야 11장 2~5절에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고난 중에 믿음을 지키는 북한지하교회 성도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변화하는 북한상황에 합당한 선교전략을 가지고 북한선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은총을 더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이 행하신 복음통일이 속히 이루어져 북한의 모든 주민들이 하나님을 자유로이 예배하며 경배하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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