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마르 기르기스’ 등 2곳 예배 보던 신자 등 130여명 부상 중상자 많아 사망자 늘어날 수도

 

이집트 북부 지역의 콥트교회 두 곳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38명이 사망하고 1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9일 오전(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120㎞ 떨어진 탄타 시내 ‘마르 기르기스’ 콥트교회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27명이 죽고 70여명이 부상했다고 이집트 보건부가 밝혔다. 폭발 당시 교회 안에는 부활절 직전 일요일인 종려주일(Palm Sunday)을 맞아 예배를 드리던 신도들로 가득차 있어 피해가 컸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 수도 있다.

 

이집트 보안 당국 관계자는 “누군가 교회 내부 앞좌석에 폭발물을 설치한 뒤 원격 조종으로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알렉산드리아의 ‘세인트 마크’ 콥트교회에서도 자살폭탄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로 최소 11명이 죽고 66명이 부상했다고 내무부가 전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테러범이 예배당 앞에서 경찰 저지를 당하자 폭탄물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두 번째 폭탄 공격 당시 콥트파 수장인 타와드로스 2세가 성당 안에 있다가 폭발 직전에 떠나 다행히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폭탄 테러는 로마 가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달 말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벌어져 기독교를 겨냥한 계획적인 테러라는 분석이 나온다.

 

IS는 아마크 통신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 대원들이 두 교회에서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콥트파 기독교 신도는 이집트 인구 9000만명 중 10% 정도를 차지하며 오래전부터 이슬람주의자들의 테러 공격의 타깃이 돼왔다. 지난해 12월에 카이로 교회에서 폭발물이 터져 25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다치는 등 최근에도 수차례 폭탄 공격을 받아왔다. 당시 IS는 이 폭탄 공격의 배후임을 자처했다. 2015년 2월에는 IS가 이집트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잔혹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제사회는 즉각 테러행위를 비난하고 나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일어난 불행한 공격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애도를 표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집트가 통합을 파괴하려는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다시 한 번 받았다”고 밝혔다. 이집트 주재 미국대사관은 “성스러운 날에 테러리스트들이 예배자들에게 잔인한 공격을 가했다”고 비난했고, 독일도 외무장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가해자들은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2017.4.10.국민)

 

 

 

 

우리의 기도:

 

시편 17편 6-9절에 “하나님이여 내게 응답하시겠으므로 내가 불렀사오니 내게 귀를 기울여 내 말을 들으소서.

주께 피하는 자들을 그 일어나 치는 자들에게서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주의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소서.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말씀하신 주님,

 

이집트 북부 지역의 콥트교회들에서 IS에 의한 연쇄 폭탄테러 공격이 발생해 종려주일을 맞아 예배를 드리던 신도들이 피해를 입은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이집트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기독교도들을 공격대상으로 삼아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는 IS의 악행을 즉각적으로 중지시켜 주옵소서. 저들은 저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저들이 하루속히 주님을 만나 죄의 길에서 떠나 의의 길로 들어서게 하옵소서.

 

이 일들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믿음의 성도들을 위로하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핍박과 악한 계교가 있을지라도 더욱 주님께 의뢰함으로 믿음이 더욱 더 굳건해지고 이집트 교회들이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영원한 승리자이신 주님이 이집트교회와 성도들의 힘과 능력이 되심을 선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