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한, 평양 아파트 가격 6년새 67% 상승”

中 매체 “시장경제 발달이 경제성장 견인”

 

북한 시장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평양 아파트 평균 가격이 최근 6년새 67%나 올랐다고 중국 북경신보(北京晨報)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 아파트 평균 가격이 2010년 1㎡당 3천 위안(약 48만9천900원)에서 2016년 말 1㎡당 5천 위안(약 81만6천500원)으로 6년 동안 2천 위안(약 32만6천600원) 올라 66.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평양 아파트의 현재 가격은 압록강 건너편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의 아파트 가격과 맞먹는 액수다.

 

북경신보는 “북한 시장경제가 발달하면서 계획경제 바깥에서 북한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대다수가 국가에서 배급해준 집에서 살지만 각종 형식의 개인 아파트가 우후죽순처럼 등장해 합법·불법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시장경제는 1990년대 중반 이후 발전했으며 2002년 7·1 조치로 당국이 장마당의 존재를 제한적으로나마 받아들였다.

 

2003년 3월 북한이 농민시장을 종합시장으로 공식 개편하고 시장가격으로 거래하는 것을 허용하면서 신흥 상인계층도 등장했다.

 

그러면서 북한 대외무역의 중심시장은 평안북도 신의주와 함경북도 나진이지만 국내 중심 비즈니스시장은 평양 북쪽 50㎞ 거리에 있는 평안남도 순천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북한의 장마당은 2010년 이후 빠르게 발달해 중국에서 컨테이너로 수입한 자전거가 한 달 내 북한 동해안에서 팔린다. 특히 소액무역에 있어 전국적으로 분포된 시외버스가 사실상 주요 물류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버스 짐칸과 차량 윗부분에 각종 상품이 실려 전국으로 배달되며 비록 잦은 고장과 연료부족 현상을 빚지만 북한에서 가장 믿을만한 유통망 역할을 하고 있다.

 

진창이(金强一) 연변대 동북아연구원 원장은 “북한의 시장경제 의식은 중국의 개혁개방 초기에 비해 강렬하다”며 “북한이 만약 개혁개방을 한다면 중국 개혁개방 초기보다 더욱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2017.5.11.연합)

 

북한 내 시장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북한의 변화가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우리의 기도:

 

골로새서 1장 6절에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말씀하신 주님,

북한의 시장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장마당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물류가 활발히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복음의 전파도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또한 변하고 있는 북한의 상황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선교전략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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