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1>

 

“모퉁이돌선교회가 보내는 방송이 북한 정부가 가장 싫어 하는 방송인지 아세요?”
“아니 그것을 어떻게 아세요?” 사역자가 궁금해 하며 묻자
“저희가 한국에서 송출되는 모든 방송을 듣고 있는데 유난히 ‘광야의 소리’ 시간에 재밍(전파방해)이 심합니다” 방송관계자가 전해준 말이다.
그 이유는 북한을 떠나온 사람들이 남한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와 그들이 만난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하는 믿음의 고백이 북한주민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동요시키기 때문이다.
북녘 땅에 복음을 전하는 ‘광야의 소리’ 방송과 열방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 디아스포라들에게 선교적 삶을 도전하는‘통일의 소리’가 그것이다. 이제는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단파·중파를 활용한 공중파 방송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앱 방송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24시간 방송이 가능하도록 하나님이 행하셨다. 이처럼 다양해지고 있는 방송프로그램마다 청취하는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며 예배하는 마음으로 사역을 감당하는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있다. 그들의 신앙고백이 담긴 이야기를 최근 더하여진 방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정리하여 나눈다.

 

 

지난 4월부터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 <비파와 수금으로>는 매주 다른 출연자들이 자신의 삶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나의 찬송, 나의 고백’이라는 코너와 함께 찬양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4월의 어느 날, 녹음실 한 켠에 신디 피아노와 기타를 설치해 놓은 자리에 <비파와 수금으로>의 3회차 방송 출연자인 홍룻 간사가 들어와 피아노 앞에 앉았다. 본회 예배팀에서 피아노 반주를 맡고 있는 홍룻 간사는 PD의 큐사인이 있은 후, ‘천사들의 노래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노래로 나의 사랑하는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원해 할렐루야 ~♬’ 찬양이 끝나자, 떨리는 목소리로 하나님 앞에 진심을 담은 작은 고백을 올려드렸다.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아. 너는 너 자신을 위해서 나를 믿었어.’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저는 최선을 다해서, 정말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제가 가진 역량 이상으로 열심을 다했던 저에게 어느 날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은 너무나도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깊은 시름 중에 결국 고백했습니다. ‘나는 하나님 때문에 살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입니다. 내 삶의 이유가 ‘하나님, 오직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내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나였습니다. 내가 고민하고 슬퍼하고 울고 하나님께 기도한 이유는 나 때문이었습니다. ‘너의 삶이 송두리째 무너질 때, 너의 모든 것을 빼앗겼을 때 네가 여전히 나를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니?’ 하나님이 제게 묻고 계셨습니다. 그날 저는 진정한 회심을 경험했습니다. 이 찬양은 그날 불렀던 찬양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겠다는 수많은 눈물과 결심과 결단들,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고 감사한 시간들이 여러 번 있었지만, 그날에서야 저는 제 전부를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진정으로 고백했습니다.”

 

어려운 시간을 견디게 하시며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격이 홍룻 간사의 고백 속에 절절히 묻어 나왔다. 이어서 홍룻 간사는 금명도 간사와 함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직접 찬양을 불러 다시 한 번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기도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내어주신 하나님. 십자가 지신 주님을 본받아 저도 그렇게 살겠습니다. 말뿐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께 내 모든 것을 내어놓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나를 붙드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것이 내게 얼마나 큰 유익이며 이것만이 삶을 얻는 길임을 깨달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죄인된 우리를 위하여 기꺼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녹음을 마친 홍룻 간사의 얼굴에 쉴 새 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작은 녹음실은 찬양의 열기로 뒤덮였고 그 뜨거움이 유리창 너머 PD에게도 전해졌다. 홍룻 간사가 이날 드린 찬양과 고백은 방송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누구도 아닌 하나님 앞에서 진솔하게 드리는 골방 예배 그 자체였다.

 

진행자인 금명도 간사는 “<비파와 수금으로>는 하나님께 드리는 고백을 듣고 함께 찬양하는 방송입니다.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삶이 묻어나는 고백, 하나님께 드리는 진실한 고백이기에 청취자들에게도 같은 울림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비파와 수금으로>에는 남북연합예배와 정기기도모임 등 본회 예배 시 찬양팀으로 섬기는 자원사역자들과 본회 간사들이 출연하여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비파와 수금으로>는 ‘나의 찬송, 나의 고백’ 코너와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삶으로 예배하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서,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을 높이고 증거하는 분들의 찬양과 고백을 담아볼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금명도 간사는 “앞으로 골방과 노방뿐 아니라 열방에서 예배하고 싶습니다. 어린 양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모든 나라와 민족과 백성과 방언 중에서 예배할 것을 사모하면서 선교지에 나가 다국어로 예배하고자 합니다.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각 언어로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 열방의 백성들과 함께 예배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물론 어떤 모양, 어떤 방법을 동원하던지 <비파와 수금으로>는 하나님을 제1청취자로 하고,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방송이 되기를 간절히 사모합니다.” 라고 고백했다.

 

 

안녕, 내 친구 별이야. 혹시 내 목소리 기억하니? 난 너와 함께 OO인민학교를 다녔던 민지(가명)야. 네가 나를 지금도 기억할진 모르겠지만 난 너를 기억하고, 잊을 수 없어. 우리 2학년 때 처음 만났었지? 그 뒤로 늘 함께였는데 지금은 이렇게 떨어져 있네. 너무 보고 싶어… 기억나? 겨울에 썰매 타다가 내가 넘어진 적이 있었잖아. 그래서 내가 울고 있는데, 넌 나를 부축해서 데려다줬지. 그땐 고맙다는 말도 못했는데 이제야 이렇게 고맙다고 말해서 미안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별아.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은 대한민국이고, 나는 이곳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어. 너도 행복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우리 친구 아프지 말고 잘 먹으며 생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이곳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어. 이렇게 기도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해. 사실 얼마 전에 북조선에 눈이 많이 왔다고 들었어. 그 때 네 생각이 나면서 학교 가는 길 괜찮을까. 우리 함께 살던 마을에 집이 무너지지는 않았을까 걱정했어.

 

<이 소리가 들리시나요?>는 북한에서 교사였던 탈북자 출신의 이새라 선생님과 탈북 학생 이민지(가명) 양이 진행하며, 남한에 있는 탈북 청년들과 북한에 있는 가족들에게 방송을 통해 오디오 편지를 전달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민지의 편지가 계속되었다.

 

별이야. 내가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는 내가 북조선에서 알고 있던 남조선과 많이 달라서 힘들었어. 우리가 북조선에서 남조선이라고 하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 한국이라고 하더라고. 내가 엄마를 따라 한국에 왔을 때는 너무 힘들어서 북조선에 다시 가겠다고 울기도 했었고 혼자 북조선에서 친구들과 놀던 생각을 되짚어 보곤 했었어.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수록 너희는 내 기억 속에서 잊혀져만 갔어. 그래서 잊지 않으려고 북조선에서 살면서 있었던 일이 기억날 때마다 일기장에 적어두었어… 이런 행복한 나라에서 별이 너를 비롯해 다른 친구들도 함께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을 해. 처음 여기 왔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너희들이 그리워지니까 통일이 간절해졌어. 언제 통일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은 결코 너희를 포기하지 않으실 거야. 그저 하나님께서 가르치신 대로 우리는 살며 기도하면 되는 거니까. 하루빨리 만나길 우리 기도해 보자 별아. 그리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내가 너희들에게 이 방송을 통해 알려줄게. 우리,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해보자, 별아. 간절히 우리가 만나길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꼭 이루어주실 거야. 그러니 만나는 날까지 아프지 말고 잘 지내야 해. 나도 잘 지낼 테니… 많이 많이 보고 싶을 거야.
– 한국에서 너의 둘도 없는 친구, 민지가 –

 

지난 4월 25일 <이 소리가 들리시나요?> 의 첫 방송에서 소개된 내용이다. 함경북도 경성군에서 살다가 남녘으로 온 민지가 북녘에 있는 친구 별이에게 보낸 사랑의 편지를 청취자들, 특별히 민지와 같은 탈북민 청취자들이 공감하고 응원하는 소감을 게시판에 남겨주셨었다. 그 중, 한 분의 내용을 소개한다.

 

“북한에 있는 친구 별이에게 보내는 민지의 편지 낭독은 오래 전에 이산의 아픔 속에 살아온 저에게는 너무나도 슬프고 가슴 저리게 하는 일이네요. 아주 아주 오래 전이라 희미해져 가는 북한의 기억들을 다시 떠올리게 해서 마음이 울컥해집니다. 북한의 별이라는 친구가 이 방송을 들었다면 어떤 마음이 들었을지 몹시 궁금해집니다. 계속해서 가슴 절절한 방송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남한과 해외의 많은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듣고 기도의 자리로 나가야겠습니다. 실감나는 방송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새라 선생님과 민지에게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바라고, 하나님께서 선생님의 기도를 꼭 들어주시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1회부터 이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는 이민지 학생은 인민학교 2학년 때 북한에서 탈북하여 올해로 열 네살이 되었다. “방송을 하면서 그리웠던 고향이 더 그리워졌어요. 기억 저편에 잊고 있었던 친구들의 얼굴이 떠오르기도 하고 북한 생각이 많이 나요.”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와서 기억이 희미해졌을 법도 한데, 똘망똘망한 눈망울의 민지가 하나씩 풀어놓는 이야기 보따리는 탈북 아이들부터 북한을 고향으로 둔 할아버지·할머니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방송을 진행하는 이새라 선생님도 “어린 아이인 민지의 목소리로 메시지를 전달하다 보니 반응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탈북한 또래 친구 아이들도 민지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여요. 제가 섬기는 교회의 한 장로님께서는 운전 중에 무심코 방송을 듣다가 ‘북한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어린 아이의 입에서 전해 들으니, 비수에 꽂히더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린 아이가 이렇게 호소를 하면서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신 것을 그분도 포기하지 않고 같이 북한을 위해서 기도하고 후원하겠다고 하셨어요.”

 

그렇지만 생생한 이야기를 위해 과거에 있었던 북한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진행자인 이새라 선생님은 “북한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해서 이야기 하다 보면, 과거에 죄인지 모르고 행했던 저의 못난 모습들이 많이 떠올라서 힘이 듭니다. 그렇지만 진실된 방송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고, 또 힘든 점보다는 감사한 일이 더 많이 있어서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였다.
선생님에게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어떤 분이 방송을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 저에게 전화를 주셨어요. 민지가 어릴 때 얼음에서 눈 썰매를 타고 놀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자신의 어린 시절이 많이 생각났다고 하시면서 ‘북한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구나 하고 느꼈어요.’ 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탈북민이 아닌 사람들도 북한의 이야기에 공감했다고 격려해주는 청취자들의 목소리에 힘을 얻습니다”라고 하였다. 미래의 꿈이 ‘선교사’라고 당당히 말하는 민지는 “처음에는 긴장이 되고 떨렸지만, 하나님을 전하는 거니까 기쁘고 자랑스럽게 방송하고 있어요.” 라고 말하며 싱긋 웃음지었다.

 

이야기를 나누며 이새라 선생님과 민지가 방송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하는 간절함이 느껴졌다. 이미
‘선교사’로서 방송사역을 하고 있는 민지는 “하나님을 잘 모르는 분이 이 방송을 듣는다면, 꼭 하나님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또, 북한주민들과 저의 친구들이 방송을 듣는다면 어서 빨리 보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라고 야무지게 말했다. 이새라 선생님도 “북한에 있는 동포들뿐 아니라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탈북민들, 북한사역을 하는 분들이 이 방송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고 살아가면서 회심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방송하고 있습니다. 두려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드리고 이 사역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방송을 많이 들어주시고 또 기도해주세요.” 라며 하나님의 사역을 온전히 올려드렸다.

 

 

북녘 땅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놀라운 계획 가운데 ‘광야의 소리’ 방송과 ‘통일의 소리’ 방송이 시작되어 이제는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전 지역에서 방송 사역을 확장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하나님의 사랑은 복음이 막혀있는 북한 땅에도 국경 없는 전파로 전해져 북한주민들의 생명을 소생시키고 구원의 길로 이끌어 주신다.

 

더하여 방송으로 남과 북의 생생한 내용들이 나눠져 주 안에서 하나됨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교역할로 복음통일을 준비하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복음이 제한된 북한에 방송을 보내는 사역에 참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몰래 숨어서 이 방송을 듣고 있을 북한성도들과 함께 신앙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방송의 제 1 청취자이신 하나님께 예배하고 북한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거룩한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고, 앞으로 ‘통일의 소리’가 더욱 활성화되고 확장되어 하나님께서 이루실 복음통일을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07년부터 전파를 이용해 북한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시작된 모퉁이돌선교회의 방송사역은 이제 중국을 넘어 소수민족, 아랍, 이스라엘까지 확장되고 있다. 하나님께서 출연자들에게 손 내밀어주신 이야기가 각각 다르고 그 은혜가 저마다 특별한 것처럼, 방송을 듣는 청취자들도 함께 찬양을 올려드리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통일의 소리> 청취자들이 남긴 게시판 사연

지혜자 : 카타콤소식 중 ‘양강도에서 온 편지’ 소식을 들으면서 ’북한에서 조용하게 일하고 계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복음으로 평화통일을 이루시려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계시는구나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 사랑 : 귀한 방송을 통해 북한의 성도들과 땅끝까지 기쁜 소식을 듣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합니다 ♡

Allen Kim : 북한의 소식을 통해서 회개시키시고 세계관을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북녘의 지하교인들을 지켜주시고 함께 하소서!

희야 : 오늘 어머니랑 옥수수 모종을 밭에 옮겨 심으면서 북한에서 살고 있는 성도들과 함께 먹을 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함께 먹게 될 그날을 기다립니다. 저는 13년째 파킨스병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병이 치료되어 통일 되는 날 기쁨으로 뛰어가 북녘 성도들을 맞이 하고 싶네요

루치아 : 하나님의 말씀을 외워 두면 환란이 와도 끄떡 없다는 북한성도의 고백이 가슴을 확 때립니다. 자유 천지에서 내 믿음의 강도는 어느 정도인지 참으로 두렵네요.

 

★ AM 1190 미주 복음방송 (월~금 오후4:40~5:00)
★ AM 880 하와이 복음방송 (매일 오후 12:00~1:00)
★ OKCN 방송 okcnradio.org/vou
★ KCBN 미주기독교방송 www.kcbn.us

 


 

방송 사역을 위하여 기도해주십시오!

 

첫째, 방송의 필요를 채워주옵소서!
단파방송 중심에서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중파방송의 시간이 확장됨에 있어 필요한 물질을 공급해 주시고, 장애가 되는 여러 환경들이 해결되게 하옵소서. 이러한 방송들이 진행되기 위해 무엇보다 준비된 적합한 일꾼들과 규모 있는 오디오 장비와 영상 스튜디오 등이 시급합니다. 공급자 되신 주께서 채우시고 구비되게 하여 주옵소서.

 

셋째, 방송이 울려 퍼지는 모든 곳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북한에서 숨죽이며 신앙을 지키는 성도들마다 방송을 듣고 힘과 위로를 얻어 말씀과 기도와 예배가 회복되는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게 하시고, 믿지 않는 사람들도 복음 방송을 듣게 될 때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며 영접하는 역사와 능력이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특히 의무적으로 남한방송을 청취하는 북한의 감청요원들과 방송 관계자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를 허락해 주시고, 방송을 듣는 자들마다 남한에 있는 교회와 성도들이 북한을 향해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방송을 통해 전하고 있음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이것이 곧 오랫동안 남북한의 왕래가 막혀 있는 상황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둘째, 방송을 듣거나 진행할 때 올무가 되는 사단의 공격을 파하여 주옵소서!
복음이 제한된 지역에서 목숨을 걸고 방송을 듣는 주의 백성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전파방해로 인하여 방송을 청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환경들이 주님의 손에서 다스려지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주의 백성들이 방송을 듣지 못하도록 전파방해를 하는 북한당국과 관련자들의 모든 궤계가 중지되게 하여 주옵소서. 방송을 통해 사단의 진을 파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아는 악한 영들이 예수를 믿지 못하도록 방해코자 하는 모든 여건들을 하나님의 권능으로 다스려 주옵소서.

 

넷째, ‘방송을 통한 복음으로의 통일’이 준비되게 하옵소서!
이제 임박한 통일을 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대북방송 형태의 방송에서 좀 더 나아가 남북한 전체와 해외동포들을 아우르는 통일 전·후의 복음 통일방송이 되게 하옵소서. 북녘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기독교 가정, 문화, 특별히 다음세대를 겨냥한 선교 컨텐츠가 더욱 구체적으로 준비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 안에서 통일 전·후 전반에 걸친 방송사역을 통해 복음으로의 통일준비 사역이 이뤄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특집 2>

 

 

2011년 9월, 갑작스런 ‘웰컴투 홀리랜드’ 방송사역을 제의 받았을 때는 너무 당황해서 거절하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20년 가까이 모퉁이돌선교회에서 사역하면서 단 한 번도 제가 방송을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저에게 전문 방송 작가를 붙여주셨지만, 인간적인 두려움에 계속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이 방송이 이스라엘 땅에 울려 퍼지고, 이 방송을 통해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마음이 전달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 앞에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어렵사리 방송사역에 첫 발을 떼었습니다.

 

처음 하는 방송은 서툴고 어색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평안한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술자도 능력자도 아닙니다. 다만 저의 일을 하나님 손에 맡기고 올려드릴 때에 하나님께서는 많은 일을 이루셨습니다. 이야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면 녹음실 구석에 앉아서, ‘하나님 오늘은 무슨 내용을 담아요?’ 라고 여쭤보며 하나님과 함께 원고를 작성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무언가 특별한 이야기를 나누었던 건 아니지만, 일상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소소하게 나누며 이스라엘과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늘 방송에 임했습니다. 아랍 지역에서 송출하는 방송이기 때문에 몇 가지 제약이 있는데, 때때로 그러한 제약에 부딪히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하나님께 하소연 하듯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방송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이 전달되게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서 너무 힘이 드네요.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이 방송을 듣고 이스라엘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기도로 동참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그렇게 기도하며 원고를 작성하고 녹음이 다 끝나고 나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께 아름답게 드리고 싶어요. 그 다음에는 저는 몰라요.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하세요.’ 라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제 모든 것을 내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웰컴투 홀리랜드’는 이렇게 은혜로 만들어지는 방송입니다.
이제 ‘웰컴투 홀리랜드’는 북한에도 송출이 되어 북녘의 성도들과 함께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과 북한, 그리고 웹 방송과 앱 방송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웰컴투 홀리랜드’라는 방송을 듣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매일 뉴스를 살피고, 이스라엘 선교 단체의 소식을 들으면서, 유대인들 뿐만 아니라 북한성도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는 내용이 무엇일지 늘 고민합니다.

 

작은 소망이 있다면, 이스라엘의 성도들과 북녘 땅의 성도들, 이 방송을 듣는 모든 이들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고… 예루살렘과 평양에서, 열방의 모든 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했으면 합니다. 제가 방송을 통해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만 청취자들과 함께 예배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제가 방송을 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언젠가, 유대와 사마리아, 온 백성들이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꿈꿔 봅니다. 하나됨으로 하나님 찬양하고 다시 오실 예수님 예비하는 것을 꿈꾸며, 오늘도 방송할 새 힘을 얻습니다.

 

‘웰컴투 홀리랜드’ 라는 프로그램을 오늘(2017년 6월 21일)로써 588회까지 녹음했습니다. 지난 날을 되돌아보면, 모퉁이돌선교회에 처음 발을 디딘 것도 제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강권하심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 저 이거 못하겠어요. 하기 싫어요.’ 라고 울며 기도했는데, 어느새 뒤돌아 보면 하나님께서 저를 이만큼 데려다 놓고 ‘내가 너와 함께하고 있어.’ 라고 격려하시며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그만 두라.’고 내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먼저 찾아오셔서 감격과 감사와 감화를 저에게 주시고 순종할 수 있게 하시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본회 방송사역 담당 김은혜 간사

 


통일을 위해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준비시키고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주님이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기 위해 시작된 방송, [통일의 소리]는 그동안 특별한 홍보 없이 선교 동역자들과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려져 왔음에도 앱 방송 방문자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한 가운데 공중파에 컨텐츠를 공급하면서부터는 방송 청취율이 더욱 상승하고 있다.

 

현재 [통일의 소리] 제작에 참여중인 일꾼들은 365일 방송으로 인해 힘들 법도 한데 이구동성으로 “방송을 통해 선교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라고만 하니 참으로 은혜가 아닐 수 없다.

 

다음은 방송 제작을 담당하는 사역자들의 고백이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북한을 향해 방송을 하고 있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직접 겪은 북한의 현실과 탈북 과정을 드라마로 표현하니 마치 본인이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어떤 분은 장거리 배달 운송을 하는 12시간 내내 방송을 듣는다고 합니다. 청취하시는 분들이 북한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통일에 대해 새로운 안목을 갖게 되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민 생활의 어려움으로 고단한데 북한 성도들의 이야기를 통해 힘을 얻는다는 청취자들의 사연에 보람을 느낍니다.”

 

[통일의 소리]는 시간이 지나도 부르심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인 디아스포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방송으로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기도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전진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