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148호] 꽉 막힌 남북한 관계; 지속과 변화

2017-10-11

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새 정부가 들어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 문제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겠다며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남한정부가 어렵게 내민 화해의 손을 매몰차게 거절하면서 6.15와 10.4 공동선언을 먼저 이행하라고 무리한 요구를 했습니다. 문대통령은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해 ‘핵동결 대화 입구론’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대북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그대신 국제사회가 북한체제 인정을 보장해주는 방식으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자는 골자입니다.

 

이어 문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 쉬운 것부터 하자”며 이산가족 상봉, 평창올림픽 북한선수단 참가, 군사적 긴장완화, 여건이 갖춰지면 정상회담 용의 등 4가지 대북제안을 했지만 북한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국정부는 비교적 점점 찾기가 쉬운 스포츠 교류부터 시작해서 추석 이산가족 상봉, 10.4 공동선언 10주년 행사 등 남북화해 협력의 이벤트를 통해 궁극적으로 북에 핵 포기를 설득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군사회담은 물론 이산가족 상봉, 평창올림픽 참가 등 문 정부의 잇단 ‘러브콜’에 무응답으로 일관하며 오히려 미사일 도발을 가속화했습니다. 미국 고위 관계자들조차도 협상에 의한 북핵 폐기는 불가능하다고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8월 21일 미 상.하원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의 대화와 개성공단 재개 문제를 언급했고,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전화통화에서는 궁극적인 ‘대화여건 모색’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9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문 정부의 대북정책을 ‘대북 대화 일변도’ 정책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9월 14일 통일부는 유엔대북제재 결의가 나온 지 이틀 만에 91억원 상당의 인도적 대북지원 재개 의사를 밝혔습니다.

 

북한은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자 먼저 “남북합의서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요구는 “통일을 우리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간다”고 명시한 6.15선언에 맞게 한국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서 손을 떼라는 것이었습니다. 제재와 대화, 압박과 접촉의 그 무슨 ‘병행’은 “어리석은 추태이며 자기기만”으로 ‘남조선이 선차적으로 해야 할 일은 대미의존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베를린 구상’ 후속조치에 대해 ‘추악한 친미분자’라고 했고, 문 대통령의 ‘북핵 레드라인’ 언급에 대해 ‘주제넘은 망동’이라고 했습니다.

 

정부의 대화전략을 재점검해야 하고, 중국과 긴밀한 북핵 공동대응, 국제사회의 지속적 대북압박, 전술핵 재배치 심각한 고려, 핵무장을 포함한 강력한 군사력 강화, 그리고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호세아 6:1)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꽉 막힌 남북한 관계; 지속과 변화

 

1. 새정부 출범과 베를린 선언
1) 문재인 정부 출범과 새 대북정책
2) 새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베를린 선언

 

2. 정부의 지속적 대북 화해 밀어 부치기

 

3. 북한의 지속적인 대남 적대, 무시 전략

 

4. 그러니, 어떻게?

 

5. 우리의 기도

 

 

 

북한에 미사일발사와 핵실험이 계속되는 가운데 문재인 새 정부가 의욕적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답답한 상황을 지혜의 왕이신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첫째,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남한의 짝사랑으로 끝나지 않게 하옵소서!
고린도전서 2장 13절에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말씀하신 여호와여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정책이 일방적인 짝사랑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이 되게 하여 주시고, 대통령을 위시해 위정자들이 우리 관점이 아닌 북한을 대남전략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북관계에 임하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주의 강한 능력으로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의 극단적인 도발을 일삼는 북한당국의 악행이 중지 되도록 다스려 주옵소서.

 

둘째, 북한과 관계개선을 위해 조급하게 서두르거나 무리수를 두지 않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잠언 14장 29절에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말씀하신 여호와여, 한국정부가 한반도 평화의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며 군사회담제의와 이산가족상봉, 평창올림픽 참가와 대북지원 등의 잇단 러브콜에도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나아가 미사일 도발을 가속화 하는 상황을 직시할 수 있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과 같이 도리어 이러한 때에 한발 뒤로 물러나 잠잠히 상황을 살피며 대북관계를 모색할 수 있는 여유를 갖도록 주님께서 위정자들을 권고하여 주옵소서.

 

셋째, 남한을 철저히 무시하는 북한의 대남적대정책 가운데 하나님의 강력한 다스림을 요청하오니 들어주옵소서!
에스겔 32장 10절에 “내가 그 많은 백성을 너로 말미암아 놀라게 할 것이며 내가 내 칼이 그들의 왕 앞에서 춤추게 할 때에 그 왕이 너로 말미암아 심히 두려워할 것이며 네가 엎드러지는 날에 그들이 각각 자기 생명을 위하여 무시로 떨리로다”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민간교류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남북관계를 복원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제의에 대해 “통일을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간다고 명시한 6.15 공동선언에 맞게 한국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서 발을 떼고, 조.미간의 문제인 핵 문제를 북남 사이에 해결해 보겠다고 하는 것은 언제 가도 실현될 수 없는 부질없는 망상이며 어리석은 짓”이라며 미국과 평화 협정을 맺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핵무장을 바탕으로 남한을 통제권에 두려는 북한의 오만하고 악한 계략을 철저히 파괴시켜 주시고, 도리어 저들의 계략이 자신들의 머리로 돌아감으로 멸망케 하여 주옵소서.

 

넷째, 남한의 위정자들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포진되어 있는 주변강국들의 이해관계를 활용하여 땅에 평화통일 복음통일을 앞당기는 선한 도구로 사용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신명기 4장 4~6절에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가 들어가서 기업으로 차지할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인즉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약속하신 하나님, 이 나라의 위정자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소견에 따라 대북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물으며 주시는 지혜를 따라서 북한과의 대화전략을 재점검 하고, 중국과 긴밀한 북핵 공동대응, 국제사회의 지속적 대북압박, 전술핵 재배치 및 핵무장을 포함한 강력한 군사력 강화, 그리고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등의 세밀하고 구체적인 대안들을 종합적으로 실행해 갈 수 있는 전략과 능력을 갖추도록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다섯째, 오직 나라와 민족의 안전보장은 하나님께만 속하였음을 인정하고 선포합니다.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 시온에 계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고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도다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니 그는 거룩하심이로다 능력 있는 왕은 정의를 사랑하느니라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주께서 야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나이다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시편99편 1~5)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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