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북한의 요청에 따라 변경되는 예술단의 방남 의도가 무엇일까?

2018-02-05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파견하는 예술단의 방남 경로를 연달아 바꿔지고 있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호의논과 조정이 아닌 일방적인 통보라는 것에 있다.

애초 북한이 140여명의 삼지연관현악단으로 구성된 예술단의 방남 경로로 제시했던 것은 판문점이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달 23일 갑작스럽게 예술단이 2월 8일 강릉아트센터와 11일 서울국립극장에서 공연을 하겠다고 통보하면서 6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이동하겠다고 이유를 밝히지 않고 통보했다. 그리고 방남일을 이틀 앞둔 4일 또다시 방남 경로를 바꾸겠다고 알려왔다. 이 소식은 다음날인 5일에야 국내 언론에 공개됐다. 예술단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응원단이 타고 왔던 만경봉 92호를 타고 와 숙식 장소로도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북한이 남한을 대하는 바로미터가 아닐까 싶다.

북한이 요구하면 남한정부가 언제든 수용할 것이란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무례하고 무리한 요구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방남 직전 예술단의 만경봉호 이용을 요구한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계획되었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야만 북한예술단이 외부와 접촉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고, 통제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한 2010년 천안함 피격을 계기로 남북교역 등을 전면 금지한 5·24조치와 유엔의 대북제재를 위반하는 것이기에, 이를 계기로 북한은 자연스럽게 5.24조치 등의 규제에서 벗어나려는 계산도 담겨 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북한은 남측에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킬  명분과 토대를 확장해 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한을 적화하려는 의도를 해방이 후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국가존재목적으로 삼는 북한의 악한 계략과 도모가 남한에 서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기도가 필요하다.

 

사무엘하 17장 14절에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 말씀하신 여호와여,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파견할 예술단의 일정이 이틀 앞두고 일방적으로 경로를 변경하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북한이 예술단파견을 시작으로 남한침투를 본격화하고 있는 계략과 도모를 하나님의 손에 올려드리오니,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까지라도 주께서 낱낱이 드러내주시고, 그것이 악한 것이라면 주님의 강한 손으로 막아주시옵소서. 또한 남한정부가 북한과 평화하겠다는 맹목적이고 일방적인 안목에서 벗어나 올바르게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갈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저들이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회담에 임하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또한 북한이 예술단을 용이하게 통제할 목적으로 망경봉호를 숙소로 이용하려는 것조차 하나님께서 그 벽을 완전히 헐어버리고, 저들이 진정한 자유와 복음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마련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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