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북한 양강도에서 상급 간부의 제안을 받고 당위원회 책임비서가 책임지고 추진하던 양강도 특산 잣 밀수에 가담했던 한 하급 간부가 탈북한 사건이 발생했다. 잣 밀수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자 빌린 돈을 포함하여 자신의 전 재산을 잃을 위기에 처한 해당 간부는 개인적 손실뿐만 아니라 비사회주의를 조장했다는 책임과 비리 혐의까지 모두 뒤집어쓰고 처벌을 받게 되어 도주를 결심한 것이다. 남겨진 가족들은 모두 보안서에 체포된 상태라고 한다.

 

위 사건을 통해 문제가 생겼을 때 희생양을 만들어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북한 권력층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났다. 이는 과거 2010년 초 북한 화폐개혁 실패 등 자신의 실정 책임을 고위 간부들에게 떠넘긴 북한의 전 지도자를 떠올리게 한다. 북한 주민들의 어려움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이 살 길만을 모색하는 북한의 지도층에 만연한 비리와 숙청이 그치고,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 사회에 변화의 필요가 더욱 커짐으로 개혁·개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리하여 북한주민들에게 복음전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마련되어지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시편 672에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 북한 지도층에 비리와 숙청이 만연한 현실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북한주민들의 어려움에는 안중에도 없고, 무조건적인 책임전가와 숙청을 일삼는 북한 지도층의 악행이 끊어지게 하여주시고, 북한정권이 겉으로만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개혁개방을 단행할 수 있는 결단을 내리게 하여 주옵소서. 이를 통해 북한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