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158호] 한미 동맹에 대한 올바른 이해

2018-10-01

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즈음 남북관계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변해가고 있습니다. 남북관계가 급속히 발전됨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에 앞으로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에서의 변화는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남북관계가 큰 변화를 이룸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도 기대반 우려반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최대 우방인 미국의 반응은 남북관계 변화에 따라 기대보다는 우려의 모습을 보이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한반도에서 비교적 우세한 입장에 있는 미국은 한반도 급변에 대해 편한 것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대하여 한국과 미국은 몇 가지 측면에서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대해 예외 입장을 강조하지만, 미국은 오히려 한국에 대한 대북제재 위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4일 문을 연 개성공단에 들어선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대해 미 국무부는 역시 “비핵화 진전과 보조를 맞추는데 예외가 아니다”라고 한 것은 한국정부에 대한 불편함을 표출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에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구상을 밝힌 직후 미국은 대북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에 대해 미국은 “한미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미국은 대북제재 위주인데 대해 문 대통령은 북미 핵 협상에서 미국보다 북한의 입장을 두둔하는 말로 보여지는 발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현재 핵 폐기 단계에 들어섰으니 미국도 상응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미 관료들 중에는 “남북 관계에 지나치게 치중할 경우 한미관계에 균열이 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북한을 보는 한∙미 간의 시각차가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을 ‘악의 축’ 국가로 보는데 대해 한국은 북한을 화해와 협력의 대상으로 보고 있고, 미국은 대북체제 전환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대해 한국은 북한의 핵 미사일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미국은 대북협상카드로 군사행동을 명시함에 대해 한국은 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미간의 의견차이를 좁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미공조로 입장 차를 조율하고 감상적 판단을 자제하고 냉철한 입장을 견지해야 합니다. 한반도에서 미군의 ‘인계철선’역할을 중지해야 하고 북한의 농축우라늄 실체를 빨리 밝혀야 합니다. 문제는 북한을 처벌이 아닌 활용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길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한미 동맹에 대한 올바른 이해

 

1. 최근 한미간의 대북 견해 충돌

2. 대북정책에 대한 한미 시각차

3.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4. 우리의 기도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미국과 이와 반대로 급진적인 대북관계의 속도를 내고 있는 한국이 서로 다른 대북정책을 펼치고 있어 우려되는 문제들을 하나님의 손에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첫째, 한국과 미국의 서로 다른 대북정책이 결과적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책으로 조정되어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올 있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사무엘상 2장 30절에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그동안 한반도 평화라는 같은 목적을 위하여 한미동맹을 공고히 했던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에 따른 대북정책에 있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 우려가 됨을 아룁니다. 모든 것을 완전하게 아시는 하나님께서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는 방향으로 양국이 논의하고 결정해 함께 대북관계를 실행해 비핵화를 이루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둘째, 한국과 미국이 서로 대북정책이 한반도에서 군사충돌이나 안보약화를 가져오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사무엘상 2장 10절에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대북제재를 강조하는 미국과 대북포용책을 견지하는 한국의 결말이 남한의 안보를 위협이 되지 않도록 다스려 주시고, 이것으로 인해 한반도에서 극단적인 군사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께서 다스려 주시고, 오직 선하신 하나님의 뜻만 이뤄지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셋째, 한국을 배제한 미국의 독자 행동도, 미국을 소외시킨 한국의 민족 공조도 모두 한반도의 파국을 가져올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면서 모두가 사는 길을 택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요나서 4장 8~11절에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말씀하신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한국과 미국의 위정자들이 미련하고 우매한 사람의 생각이나 결정이 아닌 모두를 살리는 하나님의 뜻에 합한 협력과 연합을 도모해 갈 수 있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넷째, 북한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의 실체가 낱낱이 밝혀지게 하옵소서.

사무엘상 2장 6~9절에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말씀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북한이 우라늄농축 프로그램의 분명한 실체와 증거가 낱낱이 드러나 그 근거 하에 소모적이고 지루한 북핵문제가 완전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다섯째, 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주관자도 하나님 뿐이심을 선포합니다.

사무엘상 2장 35절에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서로 다른 한국과 미국의 대북정책이 염려되지만, 이 모든 상황이 하나님께 속하였고, 하나님께서 다스리며 주관해 주심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한미, 남북, 미북 관계에 있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들을 세우사, 저들이 오직 한반도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음통일을 이루는 그 목적만을 속히 이뤄가도록 하나님께서 다스려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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