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사역하는 선교사가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난다. 이렇게 감격스러운 생일 선물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3일 동안 의료선교팀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 섬기고 갔다. 접수해서 들어오면 목사님이 환자를 일대일로 기도해 주고, 원하는 과에서 진료를 받도록 안내하며, 여섯 과의 진료 서비스와 이·미용팀과 아이들을 돌보는 문화팀과 교회를 고치는 하우징팀으로 구성해서 오기로 했다. 그러는 중에 팀들이 오기 전부터 이번에 하우징팀이 오는데 집 고칠 데가 없냐고 해서 학교나 고칠까 생각했는데, 갑자기 집을 얻어 처소 교회로 수리하게 됐다. 얼마나 놀라웠는지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십자가를 만들어 기둥에 붙이는데 떨리는 감동으로 눈물이 났다. 원래 하우징팀은 계획에 없었는데 중간에 갑자기 결성이 돼서 늦게 합류하는 바람에 일인당 비행기 값만 백만원이나 들었단다. 놀라운 헌신이다. 그리고 테이블, 의자, 보면대, 스피커, 마이크 등… 이들이 사용했던 물품을 모두 헌납해줬다. 학교에서도 필요한 물품들을 위해 몇 년 동안 기도했었는데 그것까지도 채워주셨다.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일대일로 전도팀들이 전도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2박 3일 동안 몇 백 명이 넘게 왔고, 진료를 기다리던 사람들 206명에게 복음을 제시했으며, 그중 92명이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요, 하나님으로 고백했다. 놀랍고 놀라운 은혜이다. 정말 이 팀은 모두 열정적인 단기 선교사였다. 오기 전과 오는 과정 중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방해가 많았지만 모든 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셨다.
공사를 끝내고 팀들이 모두 돌아간 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리’를 찬양하며 같이 기도하는데 감격과 감사로 모두 다 울고, 나도 대성통곡을 했다. 아무도 예배하지 않고 증거하지 않는 그곳에 처음으로 교회가 세워지고, 기도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영광스러운 그 자리에서 주님은 얼마나 기쁘고 즐거우셨을까? 가슴과 뼛속까지 느껴지는 아버지의 마음 때문에 나의 통곡은 쉽게 멈춰지지가 않는다. 오직 당신만이 유일하신 내 구세주 존귀와 영광을 홀로 받으시기에 합당하심을 선포합니다.

 

다음 날, 처소교회에서 역사적인 첫 주일예배를 드렸다. 내 평생 이보다 더 감격적이고 영광스러운 경험은 한 번도 없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잡채 200인분을 만들어 교회에 갔다. 벌써 OO에서 온 우리 전도팀들이 깨끗하게 교회를 청소하고 의자와 모든 예배 준비를 해 놨다. 예배당에 들어서자마자 눈물이 쏟아져서 견딜 수가 없었다. 이 첫 예배의 감격을 어디에 견줄까? 근처에 모스크가 그렇게 많고, 교회 옆에 엄청나게 큰 절이 있고, 앞에는 제사를 하는 산당이 두 개나 있지만 교회가 없던 이곳에서 드려지는 첫 예배의 감격… 주님 앞에 가기까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딸 아이들과 열심히 도시락 200개를 만들었다. 현지인 양아들 부부와 학교 교사들, 전도팀 몇 명, 그리고 전도된 다섯 명의 어른들이 왔다. 아침에 어린이 예배 때에도 전도된 다섯 명의 아이가 왔다. 교회가 꽉 차고 밖에까지 아이들이 앉았다. 감격 또 감격이었다. 모두 뜨겁게 찬양하니까 지나가던 노숙자 한 분이 구경하며 문 앞에 서있어 안으로 들어가자 했더니, 순순히 들어와서 같이 예배를 드렸다. 정말 뜨겁고 열정 넘치는 감동과 감격으로 은혜로운 예배를 마쳤다. 그리고 모두에게 도시락을 나눠주고 아이들과 교회와 학교 주변 집집마다 다니며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고 말하며 도시락을 나눠줬다. 사람들이 아무 거부감 없이 활짝 웃으며 감사하게 받아줘서 감사했다.

 

“주님, 보셨지요? 예배가 회복되어지고 벌써부터 교회가 세워져 가는 것을요? 주님, 이젠 절대 이곳에서 예배의 불을 꺼뜨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곳이 만민이 기도하는 집, 한 영혼이 돌아오게 하는 구원의 집이 되게 할게요. 주님, 이곳에서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거룩한 성전이 되도록 충성을 다할 수 있는 힘과 능력과 사랑을 주세요. 주님, 홀로 영광 받아주세요. 예수는 그리스도, 예수는 주, 하나님의 영으로 경배하고 선포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2018년 10월 28일
절망에서 소망을 발견한 땅에서
김사랑 선교사 드림

 


 

 

할렐루야! 성경배달사역에 저를 써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20여 년 전부터 북한에 대한 마음을 품고 있었지만 마음만 있을뿐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모퉁이돌선교회를 알게 되어 북한에 성경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기뻐서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주님을 위해 드릴게 없는 저는 나이 들어 자식들 다 결혼시키고 나면 어느 선교지에 가서 선교사님들 밥이라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작은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올 초 재능도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저에게도 주님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때 카타콤 소식 1월호를 받아 성경배달에 대한 글을 읽을 때 제 눈이 번쩍 뜨이고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이거다! 나도 할 수 있는 일이다.” 너무나 두근거리고 기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정 경제를 위해 직장생활을 해야만 하는 저는 선뜻 용기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기도할수록 하나님께서 하시겠다는 마음을 주셨고 더욱 확신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나를 위해 살았는데 이제는 주님나라 위해 살 때다. 지금 아니면 때가 늦을지 모른다.”
마음을 다잡았지만 그래도 믿음이 부족한 저는 두려웠습니다. 살아갈 일도 배달사역을 위한 재정도 걱정되어 “주님이 원하시고 이끄시는 일이라면 제게 확증을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성경배달 하는 일을 우선으로 하겠습니다.” 기도하는데 주님은 제게 2번의 확증을 주셨습니다. 바로 직장을 그만두고 성경배달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성경배달을 다녀올 때까지는 마음의 두려움을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어찌 살꼬…” 그러나 신실하신 주님은 약속을 지키셨고 더 풍족하게 채우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이스라엘 선교까지 보내주시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제 곧 4번째 성경배달을 떠납니다.
처음 배달 때는 조금 실망스러워 “주님 이게 뭡니까? 고작 이런 거였습니까?”라고 제 마음에서 불평이 올라왔습니다. 그때 주님은 개미들이 작은 먹잇감을 부지런히 계속 나르는 모습을 보여 주시면서 많은 일을 원하시는 게 아니라 주님께 순종하기를 원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는 더 많은 성경을 중국에도 북한에도 보내고 싶은데 양이 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제 욕심이었습니다. 이제는 작은 일에 기쁘게 충성하기로 했습니다.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북한입니다. 지금은 중국으로 가지만 북한에 문이 열리면 그곳으로 가기를 원합니다.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중국이 점점 문이 닫혀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바빠집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한 저는 앞으로도 성경배달을 우선으로 하겠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합니다.

 

서사라 권사

 


 

 

저는 1941년 평양에서 태어나 여섯 살이 되었을 때 남한으로 왔습니다. 부모님이 월남을 결정하신 이유는 예수를 믿기 위해서였습니다. 미국 유학을 가서 결혼하여 살다가 남편의 사업으로 인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하며 살고 있을 때였습니다. 미국에 계신 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셔서 “이삭 목사님이 서울에 가시니 만나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공산권선교를 시작하신 이삭 목사님을 만난 일이 계기가 되어 저는 모퉁이돌선교회에서 회계를 맡아 섬겼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 올림픽이 열리는 1988년, 오픈도어선교회의 브라더 데이비드 (Brother David) 목사님이 저희 집을 방문하셨는데, 기도를 마치신 후에 서울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에 ‘Love North Korea’를 같이 추진해보자고 제안하셨습니다. 그 당시 상황은 북한이라는 단어조차 입 밖으로 말하기 어려웠고, 남편에게도 ‘Love North Korea’ 심포지엄에 대해 상의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북한도 복음화하라”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힘써 섬기는 동안 심포지엄은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끝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시 미국에 가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지난 2018년 9월 8일 ‘LNK(Love North Korea)30주년 감사제’에 초청을 받아 30년 전,
‘북한도 복음화하라’ 외쳤던 북한선교 국제심포지엄을 섬기며 누렸던 은혜를 많은 분들에게 간증으로 나누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지난 30년 동안 북한어로 된 성경을 인쇄하여 보내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양식을 구하러 나온 북한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가르쳐 돌아간 성도들로 수많은 지하교회를 개척하도록 역사하셨으며, 방송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북한에 보내게 하신 일 등을 보고, 그 놀라운 일들을 행하신 하나님 한 분만을 높이며 예배하는 모든 순간이 감격이었습니다. 모퉁이돌선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변화를 설명할 길이 없으나 기도하는 중에 잠언 16장 9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또 33 절에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모퉁이돌선교회의 ‘Love North Korea’ 선교대회가 바로 그런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이제 머지않은 미래에 평양에서 ‘Love Korea’라는 감사예배가 이뤄질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김미라 권사

 


 

 

10여 년 전, 이삭목사님께서 저희 교회 부흥회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 때 많은 은혜를 받고 나서 모퉁이돌선교회 선교학교와 기도모임에도 계속 참석해 왔습니다. 매번 이삭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저는 왠지 마지막 유언처럼 들려졌습니다. 그래서 ‘성경 말씀대로 살아라’, ‘끝까지 믿음을 지켜라’, ‘억지로라도 용서하고 사랑하라’ 등의 말씀을 적어 넣고 그렇게 살아보려고 최선을 다해봅니다. 그 전부터 제 마음에 감동되기를 이삭목사님께서 7살 때 물에서 놀다가 고무신 한 짝이 물에 떠내려가 잃어버렸을 때 어머니께서,


“얘야 네가 신발보다 더 귀해”라고 하셨던 말씀을 떠올리며, 고무신을 사서 거기에 그 글을 써서 선물로 드리고 싶었습니다. 몇 년 동안 망설여왔는데 용기를 내서 선물을 준비해 보내드립니다. 작년에 어렵게 가게를 시작한 아들에게 저도 “네가 어려우면 이 집 팔아서 도와줄게, 얘야 네가 이 집 보다 더 귀해”라고 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제가 변해가고 있습니다. 저뿐 아니라 저희 남편, 아들, 딸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저와 가족 모두 매일 매일 하나님께 한 걸음 한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박사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