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회령시에 장티푸스가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일부 마을에선 사망자가 발생했다. 작년에는 양강도에서 장티푸스가 발병해 수많은 노인이 목숨을 잃었다. 전염병 피해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북한 당국은 그저 ‘물을 끓여서 마시라’는 권고만 할 뿐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장티푸스는 예방 접종만 잘 해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병이다. 그러나 접종은 물론 방역, 약 처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북한에서는 장티푸스 같은 전염병이 수시로 발생한다. 열악한 상하수도 시설 또한 장티푸스 확산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이다.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 압록강 등에서 물을 길어다 쓰는 사람이 있는데 이때 끓이지 않고 그냥 마시면 장티푸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예방 접종만 받아도, 깨끗한 음용수만 마셔도, 감염 우려가 없는 장티푸스로 인해 함경북도 회령시가 몸살을 앓고 있다. 북한 당국의 미온적인 대처 때문에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악한 보건 환경이 개선되도록, 복음을 듣기 전에는 생명을 잃는 사람이 없도록 기도해야 한다.

 

시편 91편 3절과 6절에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라고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함북 회령에서 장티푸스 감염자가 속출하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 놓아야 할 북한 당국은 그저 수수방관할 따름입니다. 현재 북한은 경제난 때문에 상∙하수도 시설 개선이나 공공 위생 사업에는 손을 못 댈 형편입니다. 그럼에도 핵 무기를 고집하며 대북 제재를 자초하는 북한 지도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정권 유지보다는 주민의 안녕과 생명을 우선시하게 하시고, 보건 및 위생 환경을 개선하게 하옵소서. 전염병이 아무리 창궐해도 복음을 듣기 전에는 목숨을 잃는 북한 주민이 한 명도 없도록 이들의 생명을 붙들어 주옵소서.

 

그 누구도 멸망 받지 않고 구원 받기 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