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라디오 방송을 몰래 들으며 예배하는 북한 성도들

2018-12-18


“북한에서 방송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혼자 커튼을 치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들었습니다.”
“제주극동방송이 선명하게 잘 잡혔습니다. 주일 새벽 4시에는 방송을 들으면서 예배했습니다.”
“방송 예배 <광야의 소리>의 찬송을 따라 부르고, 기도도 함께하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서 방송을 청취하며 같이 예배했습니다.”
탈북자들의 증언이다. 외부 방송 청취가 금지된 북한에서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도들이 있다. 전파가 고르지 않고, 남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어서, 한밤중이나 새벽녘에 들어야 하는 고충이 있지만, 하나님 말씀에 목마른 성도들에게는 더 없이 귀한 시간이다. 모퉁이돌선교회도 <광야의 방송>을 통해 북녘 땅에 하나님의 말씀을 배달하고 있다. 단파로 매일 밤 10시에서 12시까지, 중파로 주일 새벽 4시에서 5시까지, 또한 중파로 화요일과 목요일 새벽 4시에서 4시 30분까지,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북한 성도들과 만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방송을 들으며 예배하는 북한 성도들의 안전과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한다.

시편 46편 10절에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라고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방송으로 예배하는 북한의 기독교인들을 올려드립니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을 갈망하여 예배의 자리로 나오는 그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방송으로 예배할 때에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시고, 안전하게 방송을 들을 수 있는 환경도 열어 주옵소서. 북한 선교 방송 프로그램 시간대와 구성이 지금보다 확대되게 하시고, 북한 성도의 눈높이에 맞는 방송이 기획돼서 하나님의 말씀이 더욱 흥왕하여 전파되게 하옵소서. 12월 18일에 드려져 녹음되어 북한으로 보내지는 모퉁이돌선교회 성탄 예배를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전파 방해 없이 깨끗한 음질로 송출되게 하시고, 북한 성도들에게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방송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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