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161호] 북한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 분석

2019-02-01

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2019년에도 예년과 다름없이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김정은은 올해 처음으로 소파에 앉아 신년사를 읽었습니다. 김일성 때부터 최고 지도자의 신년사는 연단에 서서 진행해 왔지만 집권 8년차를 맞은 그가 푹신한 소파에 앉아 보다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김정은의 신년사는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통해 온화한 지도자의 모습을 연출하는데 신경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의 이러한 변화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북한도 정상국가라는 이미지를 연출하려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정치.사회 분야에서는 ‘국가 제일주의’ 신념을 내세웠고, 경제와 군사 부문에서는 ‘인민경제’와 ‘4대 강군화’ 노선을 강조하였습니다. 대외 관계에서 김정은은 곤경 모면 전략에 관심을 돌렸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6.12 북미 정상합의 내용에 대한 변하지 않은 입장과 확고한 이행을 밝힌 부분입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비핵화’를 구체적으로 육성을 통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상응한 조치들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6.12 합의를 이행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남 부분과 관련해 “일찍이 있어본 적이 없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 격동적인 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의 신년사에서 한국에 합동군사 연습 중단을 주장한 것은 ‘한미 이간’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또 북한이 해야 할 조치는 다 취했고, 이제는 미국이 제재 완화로 응답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한국 정부는 한미간의 전략적 대화와 공조를 통해 북한의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 카드에 대해 한미가 무엇을 제시할지 협의하고 가능한 한 조기에 합의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4자 협상’ 개시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남북 간에는 가능한 당국 간의 대화를 포함해서 민간차원의 대화와 교류는 계속 유지, 확대되어야 합니다. 북한의 변화는 ‘아래로부터’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북한 정권보다 주민들을 상대로 한 북한 변화를 위해 총 공세를 펼칠 때입니다. 이 길 외에 북한을 변화시킬 다른 길은 없을 것입니다.

 

북한의 신년사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것이 없고 밋밋하고 추상적이며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두루뭉실하고 화려한 수사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북한의 신년사는 참고는 하되 그 의미를 결코 확대해석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주민들을 굶어 죽게 만들고 수만 명이 북한의 탄압과 처형을 견디다 못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게 하면서 어떻게 ‘인민생활 향상 진전’, ‘인민 복리 증진’을 말할 수 있단 말입니까?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로 나를 이기어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시25:2)”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 분석

 

1. 김정은 정권 대내 정세와 전망

2. 대외, 곤경 모면 전략

3. 대남, 남북 합의서 이행 촉구

4. 안보 튼튼, 북 주민대상 총공세

5. 북한 신년사의 제한적 의미

6. 우리의 기도

 

 

 

“태초로부터 나는 그니 내 손에서 능히 건질 자가 없도다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사43:3)” 말씀하신 하나님께 나아가 북한이 2019년을 맞아 발표한 신년사를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첫째, 수령우선에서 돌이켜 북한주민들을 우선하는 정책을 이행케 하옵소서!
예레미야 23장 2절에 “그러므로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내 백성을 기르는 목자에게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내 양무리를 흩으며 그것을 몰아내고 돌아보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인하여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인민을 위한 멸사봉공’, ‘사랑과 믿음의 정치’ ‘당과 대중의 혼연일체’ 등을 내세웠는데 그것이 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고통가운데 살아가는 북한주민들의 생활고를 돌아보는 정책을 이행할 수 있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둘째, 김정은이 육성으로 밝힌 비핵화가 북한에서 그대로 실현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역대하 20장 6절에 “가로되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막을 사람이 없나이다” 말씀과 같이 김정은 집권 이후 ‘비핵화’를 구체적으로 육성을 통해 말한 그대로 만국을 다스리는 하나님께서 북한이 숨긴 계략이나 의도를 파하시고,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되도록 주의 열심히 이루어 주옵소서.

 

셋째, 북한이 남한에 대해 요구하는 무례하고 오만한 의도에서 비롯된 어떤 것도 이행되지 못함을 분명히 알게 하여 주옵소서.
잠언 24장 12절에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찌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말씀하신 주님, 김정은이 남한에 대해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주장하고, 미국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 등을 완전히 중지하고,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 등을 밝힌 모든 의도가 언제든 남한을 자신들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음이 내포된 것이라면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서 다스려 짐으로 어떤 요구도 이행될 수 없음을 저들로 분명히 알 수 있게 행하여 주옵소서.

 

넷째, 남북간 민간차원에서 교류가 활발하게 일어나 의도하지 못한 곳에서 북한의 문이 활짝 열려지게 하옵소서.

여호수아 4장 24절에 “이는 땅의 모든 백성으로 여호와의 손이 능하심을 알게 하며 너희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토록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민간차원에서 대북교류가 활발하게 일어나게 하시고, 그 과정에서 북한의 굳게 닫힌 문이 활짝 열려지는 놀라운 일을 일어나 모든 백성들이 자유로이 오갈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다섯째, 북한의 모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이 들려지도록 복음통일의 날이 속히 임하게 하옵소서.
누가복음 4장 18~19절에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말씀하신 주님, 2019년 하나님께서 남과 북을 진동케 하사 모든 악한 진을 소멸하고, 특별히 고난 중에 믿음을 지키는 북한성도들이 하나님을 자유로이 예배하는 큰 복을 누릴 수 있게 복음으로 피 흘림 없는 평화통일을 이루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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