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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_201205_02<어린이 이삭칼럼>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너 기억나니?
나한테 40년만 주시고 그 다음은 하나님 마음대로 쓰시라고 했던 말…”
“예, 하나님!”
“이젠 중국으로 가자!
거기서 내가 네게 할 일을 보이리라!”
1985년의 10월 28일입니다.
저는 이렇게 시작된 사역을 어렵게 순종하며 감당해 왔습니다.
할 수 없고, 이해되지 않으며, 합리적이지 않은 것들을 “예!”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순종에 대해 설교하지만 정작 순종하는 것에는 뼈를 깎는 아픔이 따랐습니다.
제 소원은 조용히 사는 것이었고,
가장 싫은 것이 여행이었고,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중국과 북한 그리고 이스라엘 선교를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다보니 조용할 날이 없는 시간을 보내고, 여행을 많이 하고,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성경을 배달하는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밀수하는 것이 제가 해 온 일입니다.

처음 성경을 중국과 북한으로 가져갈 때는 성경배달이라는 차원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불쌍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세 살 반 때부터 성경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성경만이 저희 친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성경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어릴 때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공부도 성경으로 했고, 저의 삶의 이정표도 성경이었습니다.
성경 없이 산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성경이 바로 저의 삶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성경 없이 사는 사람들,
성경이 없어 울고 있는 사람들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배달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면서 성경을 위해 생명을 건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도 하였습니다.
성경을 받아들고 감격하며 기뻐하는 성도들의 모습에서 기뻐하시는 주님을 보곤 하였습니다.

혼자만 누려서는 안되는 기쁨입니다.
여기에 생명을 함께 할 이들을 주님이 찾기 때문입니다.

무익한 종 이삭


kid_201205_03<선교지 이야기>

 

“예배당이 불타고 있습니다!

예배당이 불타고 있어요!”

 

누군가 외치는 소리에 마을 사람들이 불타고 있는 예배당 주위로 몰려 왔습니다.

그러나 웅성거리던 마을 사람들은 총과 죽창으로 무장한 공산군들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6.25 전쟁이 일어나자 염산교회가 위치한 전라남도 영광군에는 북한의 공산당들이 마을을 점령하고 교회를 빼앗아 자기들의 사무실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세가 불리해지자 온갖 만행을 저질러 왔던 공산당들은 염산교회의 성도들과 목사님을 죽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예배당에 불을 지른 다음 성도들을 모두 염산 앞 바다로 끌고 갔습니다.

잠시 후 염산교회 목사님과 성도들 77명은 시퍼런 바닷물이 출렁이는 수문 앞에 다다랐습니다.

 

성도들의 목에는 새끼 줄에 묶인 커다란 돌덩이가 하나씩 매어져 있었습니다.

“잘 들어라! 지금부터 예수를 믿지 않겠다고 하면 살려줄 것이고 예수를 믿겠다고 하는 반동분자들은 모두 이 바다에 수장시켜 버리겠다. 예수를 믿지 않을 자들은 이 앞으로 나와라!”

손에 죽창을 들고 총검으로 무장한 공산군들이 서슬 퍼런 표정을 하고 소리쳤습니다.

정적이 흐를 뿐 앞으로 한 사람도 걸어 나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공산군은 앞에 서 있던 목사님과 사모님을 끌어내었고, 다섯 명의 아들까지 불러내어 그대로 출렁이는 바다에 밀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가족 단위로 물에 빠트려 죽였습니다. 77명의 성도들 중에 어린 아이들도 엄마 아빠의 손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은 엄마가 바다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목에는 머리만한 돌덩이를 달고 바다로 한 발 한 발 걸어 들어 갔습니다.

순간 아이가 울면서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바다로 들어가면 우리 죽어~

나가자~~~”

엄마를 올려다보며 두려운 눈으로 말하는 아이를 보고 엄마는 걸음을 멈추고 앉아 두 팔로 아이를 끌어안으며 말했습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나가면 예수님에게 갈 수 없단다. 조금만 있으면 우리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어… 엄마랑 함께 예수님을 만나러 가자! 예수님 만나는 생각을 하면 무섭지 않을꺼야~ 조금만 참으렴…”

 

사랑이 가득한 엄마의 말에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엄마 손을 잡고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바닷물에 빠져 가는 어린아이와 엄마의 모습을 말없이 보고 있던 성도들의 입에서 찬양이 흘러 나왔습니다.

 

험하고 높은 이 길을 싸우며 나아갑니다

다시금 기도하오니 내 주여 인도 하소서

내 주를 따라 올라가 저 높은 곳에 우뚝 서

영원한 복락 누리며 즐거운 노래 부르리

내 주여 내발 붙드사 그 곳에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무거운 돌덩이를 목에 걸고 바다에 빠트려 죽임을 당하는 성도들 누구도 자신들을 위협하며 죽이는 공산군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죄인을 구하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알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북한에서는 예수를 믿는 이들이 총살을 당하고 감옥에 갇혀 매를 맞고

죽임을 당하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림 강춘혁

저서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카타콤의 기도>

북한어린이들을 위하여

엄마가 끌려갔습니다!

“엄마~ 엄마~~ ”
북한에서 중국에 왔다가 인신매매로 팔려 온 엄마에게서 태어난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엄마들은 중국의 신분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경찰에 잡혀 북한으로 끌려갑니다. 아빠는 엄마없이 친구들을 키울 수 없다고 고아원에 맡깁니다. 친구들은 잠을 자다가 “엄마~ 엄마~” 부르며 울곤 합니다. 친구들이 엄마와 함께 살며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고아와 과부를 사랑으로 돌봐주는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주님, 엄마가 체포되어 북한에 강제로 끌려간 친구들의 슬픈 마음을 위로와 용기를 주세요. 이런 친구들이 빨리 부모님과 함께 자유롭게 살면서 예수님을 믿고 공부할 수 있게 되도록 은총을 더하여 주세요.

 

중국어린이들을 위하여

주일에 교회가면 이상한 아이라고 야단치는 선생님

“아빠 4월 3일 청명절에 공휴일에 쉰다고 주일날 학교에 나오래요.”
“주일은 예배해야 하니까 학교 가지 말아라”
월요일에 학교에 가서 진영이가 주일에 왜 학교에 오지 않았느냐고 묻는 선생님께 교회 가서 예배를 드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너희 부모님 진짜 이상하고 잘못된 분들이다. 어떻게 학교를 보내지 않을 수 있느냐?’고 비아냥거리며 윽박질렀습니다. 진영이와 같은 예수 믿는 중국어린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의 사랑을 입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주님을 사랑하여 믿음을 지키는 중국의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사랑을 더욱 부어 주세요. 그리고 주일에 학교에서 공부하는 제도가 사라지게 하시고, 하나님 보다 공부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바른 믿음을 중국성도들이 갖게 해 주세요.

 

러시아 어린이들을 위하여

교회에 가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러시아는 정교회를 믿는 어른들이 많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열심히 전도를 하는데 정교회를 다니는 할머니와 부모님들이 교회를 다니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마약이나 알콜에 중독된 어른들의 영향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빠져들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하신 주님, 복음을 전해도 정교회를 믿는 부모님들의 방해로 교회 주일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러시아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도와 주세요. 알콜과 마약에 중독된 어른들의 영향이 어린이들에게 쉽에 흘러가지 않도록 주님께서 보호해 주세요.

 

이스라엘 어린이들을 위하여

전쟁의 두려움이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시리아, 팔레스타인 등의 아랍국가들의 끝없는 테러와 보복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 어린이들도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어른들의 증오와 분노하는 감정이 고스란히 어린이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아랍국가의 어린이들이 사랑의 예수님을 알 수 있는 은혜가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주님, 끝없은 전쟁으로 하루도 편한 날이 없는 이스라엘과 아랍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어린이들에게 분쟁이 그치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세요. 어른들의 증오하고 분노하는 마음이 어린이들에게 덮이지 않게 보호해 주시고,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믿는 은혜를 누리게 해 주세요.

 

선교사들을 위하여

맹장이 터져 한 달이 지났습니다!

선교사인 아빠를 따라 선교지에 갔던 요한이는 심한 통증에 괴로워하였습니다. 견딜 수 없어 병원에 갔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갈수록 통증이 심해 급히 한국에 들어와 병원에 입원했는데 맹장이 터져 한 달이나 지났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하나님이 보호해 주셨습니다. 선교지의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겪게 되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선교사와 가족들을 위한 기도해 주세요.

 

복음을 전하는 일에 부르신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님들과 가족들을 기뻐하시는 주님,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겨낼 수 있게 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따르게 해 주세요. 그리고 선교사와 가족들을 보호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