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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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함께 공산주의가 집권한 북한에서는 탄압에 의해 모든 교회가 사라졌습니다. 말씀도, 찬송도, 기도마저 빼앗겨 신음하는 어둠의 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71년 복역의 때가 지나는 긴 세월 동안 한 번도 그 땅의 백성들을 외면하지 아니하시고, 믿음의 계보를 이어오고 계십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그 사랑이 북녘 땅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귀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유난히 별이 밝은 날이었다. 동쪽에서는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왔다. 산길 옆으로 듬성듬성 자라난 나무 기둥만이 옷자락으로 스며드는 바람을 막아줄 뿐이었다. 잔뜩 움츠러든 두 사람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나지막한 고개 하나만 넘어가면 바람이 잦아들 터였다.

 

가까스로 고개를 넘었을 때, 수현(가명)은 눈 앞의 광경을 보게되었다. 다른 별보다 커다랗고, 유독 밝게 빛나는 별 하나가 하늘에 박혀 있었다. 수현은 멀찌감치 앞서가는 리주(가명)를 불러 세웠다.
“리주 동무. 고개를 들어보라. 저 별이 왜 저리 큰지 아네?”
“그러게 말입네다. 내래 평생 저렇게 큰 별은 처음 봅네다. 영롱하기가 그지없구만요. 별이 꼭 나에게 말을 거는 것 같습네다.”
“별이 말을 걸어온다구? 그것 참 재밌구만. 내 그럼 별 얘기 하나 해줄까?”

 

두 사람은 수풀 옆에 앉아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날카로웠던 바람도 어느새 잠잠해지고 있었다. 산을 둘러싼 차가운 공기에 별이 더욱 또렷해지는 것 같았다.
“옛날 옛날에 말이야. 움직이는 별을 보고 사람들이 그 별을 쫓아 갔대”
“별이 움직인다구요? 별이야 원체 달이 우리를 따르는 것처럼 느끼듯 우리 가는 곳을 따라 오는 것 아닙네까?”
“그게 아니래두. 정말로 별이 움직였대. 어, 방금 저기로 별찌(별똥별)가 떨어진 것을 보았지? 움직이는 별을 따라갔더니 아기가 있었다지 뭐야. 그곳에는 그 아기를 보려고 사람들이 찾아와 있었던기야.”
“아기? 그 아기가 누굽네까? 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사람들이 몰려왔습네까?”
리주는 수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은은하게 흩뿌려진 별 빛 사이사이로 가느다란 풀잎이 나부끼고 있었다. 수현은 주위를 살핀 후 조심스럽게 속삭이기 시작했다.
“너 ‘성탄절’이라는 말 들어봤네?”
“성탄절? 들어본 것 같기도 한데 그게 뭐입니까?”
“독생자 예수가 태어난 날이야.”
“그게 무슨 말입네까? 예수? 예수가 사람입네까?”
“음…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시긴 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이야. 하나님 알지?”
“그거이 무슨 말인지 내래 모르갔습네다. 자세히 좀 얘기해보라요.”

 

호기심을 갖는 리주의 모습을 보며, 수현은 지금이 복음을 전할 기회라고 생각했다. 아주 오랫동안 이 시간을 위해 기도해온 수현이었다. 그는 잠깐 동안 생각을 정리하고는 작지만 힘찬 목소리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러니까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냐면 말야. 우리를 구원해주시려고 오셨어.”
“구원? 구원이 무엇입네까?”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천당에서 살도록 해 주신 것이지.”
“왜 우리가 구원 받아야 하는 겁네까? 살다가 죽으면 다 끝나는 거이 아닙네까?”
“그렇지 않아. 하나님이 이 세상도 우리도 창조하셨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배반하는 죄를 지어 죽게 되었어. 이 죄를 씻어내지 않으면 우리는 죽어서 지옥에 가게 될 거야. 그런데 우리 스스로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죄를 씻을 수가 없어. 그래서 그 죄를 깨끗하게 해주시려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어. 그리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지.”
“죽었다고요?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라고 하지 않았습네까? 기런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게 말이 됩니까?”
“하나님이시기에 다시 삼일 만에 살아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지.”
“아니, 다시 살아났다고 하니 그거이 무슨 말입네까?”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말이 안 되는 일이지.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친히 이 땅에 와주셨어. 리주 동무, 너와 나를 위해서 말이야.”
“믿을 수가 없습네다. 그렇지만 만약 수현 동지의 말이 사실이라면, 내래 어떻게 해야하는 겁니까?”
“방금 말했지만, 죄를 씻기 위해 리주 동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이천 년 전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우리 죄를 이미 씻어내 주셨거든. 내 말이 믿어진다면, 이제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 돼. 예수님을 영접 하갔니?”
“죄를 씻어내는데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된다구요? 기럼 고백하갔습니다.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은 정말 고마운 분이십네다.”

 

리주는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영접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기로 작정하시고, 단 한 번의 사건으로 구원 역사를 이루신 것처럼, 지금 이 시간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리주의 삶에 구원을 이루셨다.
리주를 사랑하셔서 유난히도 밝은 별을 하늘에 띄우신 하나님, 별 이야기를 하게 하신 하나님, 그리고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하늘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이 이토록 선명히 드러나자, 수현과 리주의 마음에는 기쁨이 충만했다.
“리주 동무. 우리도 어서 가서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찬양하자”
”하늘의 영광~ 하늘의 영광~ 나의 맘 속에 차고도 넘쳐~ 할렐루야로 힘차게 불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
평안도의 깊은 산골짜기 사이로, 수현이 먼저 부르고 리주가 따라 부르는 작은 찬양 소리가 어둠을 타고 멀리 울려 퍼져갔다.

 


 

[특집2]  성탄절,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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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성경배달,
하나님과 기쁘게 동행하는 순종의
발걸음이었습니다!

 

– 노선화 회원

 

저는 지난 4월 H국에 성경배달을 다녀왔습니다. 듣기만 했던 성경배달을 직접 하게 되어 기뻤지만,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를 데려갔기에 설렘과 동시에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딸아이와 국경을 넘나들며 성경배달하는 발걸음이 너무도 귀하다는 것을 몸소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국적이 다른 사람들이 시간과 재정을 들여 그곳에 와서 묵묵히 성경을 배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분들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동안 한 가족인 것을 느끼며 동역했습니다. 성경 한 권이라도 더 가지고 가서, 성경책이 필요한 성도들의 손에 안전하게 전달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땅에 주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축복하며 묵묵히 배달했습니다. 우리가 가져가는 중국어 주석성경이 중국 교회 지도자들에게 전해져서, 그분들이 감격하는 모습을 떠올릴 때면 무거운 가방을 끄는 두 어깨에 불끈 새 힘이 솟았습니다. 북한 지하 교회 성도들의 손에 북한어 성경이 들려지고, 만화 메시야 성경을 보고 북한 어린이가 예수님을 만날 상상을 하니 어느새 얼굴에 미소가 번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제 옆에서 힘들다는 내색 한번 하지 않고, 불평 한 마디 없는 어린 딸아이가 기특하고 대견하여 고맙기까지 했습니다. 저와 제 딸아이에게 성경배달은 이렇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시간이었고, 그 마음이 내 속에 들어와 하나님과 기쁘게 동행하는 순종의 발걸음이었습니다.
성경배달을 다녀온 후 딸아이에게는 예상치 못한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쓴 동시를 학교 선생님께서 백일장에 응모하셨는데 당선되어 2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는 성경을 배달했던 자신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격려하며 주시는 상이라며, 장학금은 자신의 첫 열매이니 하나님께 드려 북녘 친구들에게 만화메시야 성경을 보내고 싶어 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딸 아이가 성경배달을 다녀온 후, 북녘에 있는 친구들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도가 더욱 깊고 간절해졌습니다. 매일 드려지는 가정예배에서도 피 흘림 없는 복음 통일을 위해 항상 기도합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신 성탄절에, 성경배달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깊이 알게 하시고 저희 가족에게 순종의 발걸음을 허락하셨던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이야기 둘

 

매주 청소하며 북녘 땅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길 기도합니다!

 

– 무명의 자원 사역자

 

매주 목요일 정오 남북연합예배가 드려지는 11시쯤이면 빵 모자를 쓴 키 큰 장로님 한 분이 빗자루를 들고 건물 주변을 돌며 떨어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쓸어 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장로님의 청소로 지저분하던 주변 환경이 금새 깨끗해집니다.

 

말없이 청소하는 장로님께 어떻게 매주 마다 청소를 하시게 되었는지를 여쭈었습니다.
“북한 선교에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남북의 성도들이 함께 드리는 남북연합예배를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탈북성도들과 함께 예배 드릴 수 있고, 또 그 예배가 녹음되어 전파를 이용해 북한에 보내져, 북녘성도들이 함께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매주 춘천에서 여기까지 사모하는 마음으로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와서 예배실 주변 골목에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옆 건물에서 버린 담배꽁초가 많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거룩한 곳의 주변이 이렇게 지저분해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매주 일찍 와서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장로님은 이름이 밝혀지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다만 매주 은혜와 감격으로 드리는 남북연합예배가 전파를 타고 북녘 성도들의 귀에 들려짐으로 이번 성탄절에 북한성도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위로 받기를 기도하고 계십니다.

 

이야기 셋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선교사로 부르심에 감사합니다!

 

– 에스더 선교사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그분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저는 절대 지금의 제가 될 수 없었습니다. 예전의 저는 불우하고 우울했으며, 매사에 근심 걱정에 쌓여 부정적이었습니다. 낮은 자존감 때문에 어디를 가도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았지만, 지혜도 능력도 아무것도 없는 저를 오직 은혜와 사랑으로 만지시고 말할 수 없는 위로와 기적으로 인도하시는 그분… 이제는 그분의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납니다. 이제는 제가 만난 그분을 한 명에게라도 더 자랑하고 싶어, 어디를 가도 입이 간질거려 푼수 같은 수다쟁이가 되었습니다.
8년 간의 미국 이민 목회를 끝으로,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무작정 선교지로 향했습니다. 미국에서 누렸던 안락함과 든든한 직장을 버리고, 두 아이의 학교와 재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교지로 오긴 했는데 현실은 여의치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매달리고 여쭈었습니다. 모든 걸 하나님께 맡기며 나아갔더니, 그분께서는 우리의 모든 사역을 직접 인도하셨습니다. 미국의 치과 의사 부부가 아이들을 돌봐주기도 했습니다. 이곳 선교지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심부름을 했을 뿐인데, 2년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 상상을 초월할 만큼 그분의 나라가 확장되었고, 모든 순간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했더니, 수많은 사람들이 새 사람으로 치유 받고 회복되어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부끄럽지만 몇 가지 예를 들어보려 합니다. 어렸을 적 제가 가장 힘들 때 저를 도와주며 신앙적으로 열심히 섬겨주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결혼 후에는 교회를 떠나 비참한 모습으로 살기 시작했고, 저는 그 친구를 위해 항상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작년에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그 친구를 만나 제 삶을 나누고 눈물 흘리며 주께 돌아오라고 호소했습니다. 말없이 눈물 흘리던 그 친구는 이후 매주 식구들을 데리고 다시 교회 나가기 시작했고 지금은 반주자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또 같은 학교를 졸업한 동생의 친구가 자살을 했습니다. 의사이며 안수집사로 열심히 섬기던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의 어머니는 매일매일을 눈물로 보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어머니를 만나라고 하셔서 찾아갔는데, 제가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나누자 어머니께서 위로 받고 회복되셨습니다.

또 한 친구는 자살 직전에 교회에 다니기 시작해 힘들게 버티고 있던 중, 모퉁이돌선교회의 방송 OKCN에서 저의 간증을 듣고 하나님 알기를 소망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사역이 확장될 때마다, 항상 먼저 행하시고 사람들을 준비하시며 상황을 만들어 놓으십니다. 기도를 하다가 누군가를 만나서 무슨 말을 하고 어디로 가야 할지 말씀해주시면, 모든 일이 다 진행되어 있고 착하고 충성된 일꾼들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넘치도록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에도 셀 수 없이 고백합니다 “하나님! 당신이 내 아버지여서 정말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럽고 감사해요”라고요. 2016년 성탄절, 땀을 뻘뻘 흘리는 무더운 선교지에서 모든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이야기 넷

 

직접 선교할 수 있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 아리엘 간사 / 어린이 사역

 

저는 선교사의 자녀로 태국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에 왔을 때 제가 마치 외국인인 것처럼 느꼈습니다. 어린 시절, 한국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와 방학 때 가끔 한국에서 받은 문화 충격으로 인해 더욱 한국에 대한 마음을 닫게 되었습니다. 대학에 다니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국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항상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절대 한국에서 살지 못할 것 같아요. 대학을 졸업하면 꼭 다시 외국으로 나가게 해주세요.”라고 말입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선교사 자녀들이나 외국에서 살다 온 친구들도 같은 얘기를 했기 때문에 당연한 생각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마음을 만져주시며 제가 받은 상처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또 한국을 사랑하지 않는 마음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절대 한국에서 살지 못할 것이라는 견고한 생각도 깨뜨려주셨습니다. 제게 한국과 한국 영혼들을 사랑하고 품을 수 있는 마음을 조금씩 확장시켜주셨습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기도하는 중에 모퉁이돌선교회에서 인턴을 하게 됐습니다. 인턴을 하면서도 하나님께 “저는 북한에 대한 마음도 없고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어요. 저를 왜 이곳에 보내셨어요?”라며 불만을 토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할수록 하나님께서는 북한에 대한 마음을 품게 하셨고, 그동안 제가 북한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은 것을 회개케 하셨습니다. 한국인으로써 북한을 품는 것이 마땅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북한을 저 또한 사랑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북한을 위한 사역에 참여하고 싶은 소망도 심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느 곳이든지 북한 사역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해달라고 기도드렸고, 하나님의 은혜로 모퉁이돌선교회의 간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선교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지켜보는 자녀가 아니라, 직접 선교에 동참하는 자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저를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마음을 알려주시고 함께 주님의 일에 동참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이 성탄을 맞이하며 찬양합니다!

 

이야기 다섯

 

모두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 유석렬 본회 이사장

 

금년 한 해도, 정말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행하셨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상적으로 생각할 때는 불가능해 보이던 일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되는 것을 보며, “아!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구나.” 라며 감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저를 사랑하셔서, 은퇴할 나이가 이미 지났음에도 일할 기회를 주시고 힘과 능력을 주심에 참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같이 일하는 동역자들이 정말 고맙고, 그들이 성실하게 일하는 걸 볼 때 저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모퉁이돌선교회는 “모두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라고 입 벌려 이야기합니다. 물론 각자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지만, 결말을 맺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일을 추진할 때, 하나 하나를 걱정하고 고민하지 않고 은혜로 그 일을 감당하면 결국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됩니다. 금년에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계획한 일이 큰 차질 없이 이루어져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특별히 복음 통일을 준비하는 북한선교전략회의와 재난구조훈련과 같은 큰 행사에 외국 사역자들까지 참여해 연합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뜻하지 않게 외국 사역자들의 호응과 참여도가 정말 좋았고, 많은 사역자들이 협력해주었습니다. 금년 11월 미국에서 있었던 통일선교기도회에도 많은 사람이 참여해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미주지역에서도 사역들을 이루어주신 하나님께 성탄을 맞이하며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힘을 내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