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3일 귀순한 북한 병사 “확성기 방송 듣고 결심”

북한 최전방 부대 경계병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듣고 귀순해왔다.

1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0분쯤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내 우리 군 GP(최전방 소초)로 귀순해온 이 병사는 합동신문 과정에서 탈북 동기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에서 탈북자들이 전하는 한국의 발전상을 동경하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북한군 중급병사(상병)인 20대 초반의 이 병사는 신장이 175㎝ 정도이지만 체중은 52kg에 불과했다. 그는 합동신문에서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병사들의 불만이 크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사는 지난 4월 연천 DMZ 북측에서 발생한 큰 화재를 계기로 탈북을 최종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화재는 우리 측 철책선이 탈 정도로 큰 불이었다. 북한 병사는 DMZ에 매설된 지뢰들이 대부분 제거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최전방 지역에서 북한군이 귀순한 것은 지난해 9월 29일 이후 약 9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시에도 북한군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우리 군 GP로 귀순했다. (2017.6.15.연합)

 

 

우리의 기도:

 

요한복음 8장 32절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주님, 며칠 전 비무장지대(DMZ)에서 근무하던 북한 병사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 남한의 발전상을 동경하며 귀순하게 되었다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휴전선 248km에 걸쳐 대북확성기방송이 더욱 활기차게 운영되어 휴전선을 따라 근무하는 북한병사들이 모두 방송을 듣고 북한체제에 대한 환멸을 느끼게 하시고, 무엇보다 대북확성기 방송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또한 간절히 기도하옵기는 대북확성기방송을 통해서 복음이 전해질 수 있는 기회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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