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152호]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와 남북 협력 및 갈등

2018-03-02

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느닷없는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결정으로 남북 당국간 회담이 열리고 북 인사들이 파견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북한은 올림픽 개막 전날 평양에서 열병식을 강행하는가 하면 북한 예술단은 강릉에서 올림픽 개막 축하공연을 열기도 했습니다.

 

남북한은 올림픽 개회식 공동입장을 통해서 분위기를 띄웠고, 김정은은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특사를 통해서 문대통령을 방북 초청했습니다.

 

한국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대북 전략은 어떻게 해서라도 남북화해의 실마리를 풀고 북미 대화의 계기도 마련하여 결국 북핵 문제를 풀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제재 위반, 저자세 논란’을 감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평창 참가를 남한에 대한 시혜로 여기며 ‘핵 문제는 꺼내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미국은 이런 북한에 대해 인내심의 한계를 보이며, ‘군사옵션’을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정황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월 10일 청와대를 방문한 김여정에게서 김정은의 친서와 함께 평양초청의사를 전달받고 “여건을 만들어서 성사시키자”고 부인도 확답도 아닌 조건적 수용을 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도 정상회담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어 사실상 수락한 것으로 봐도 된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평창 올림픽 이후 합의한 한∙미 연합훈련 재개에 대해 말을 흐리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남북정상회담 카드를 내밀자 정부의 입장이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남북대화와 북미대화를 병행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미국의 반응이 아직 유동적인 만큼 속도를 조절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평창을 계기로 마련된 남북대화에 너무 집착하면 결국 한∙미 공조에 균열이 생기고 한국이 국제제재의 외면으로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게 될 수 있습니다. 북한과 대화를 유지∙지속 시키기 위해서도 한미공조가 지속∙강화 되어야 합니다. 한미의 물샐 틈 없는 공조를 통해 북한이 의미 있는 변화와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흔들림 없는 한∙미 공조와 국민적 이해 및 합의는 필수적입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로 나를 이기어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시편 25:2)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와 남북 협력 및 갈등

 

1. 평창 동계 올림픽 남북 참여 경과
1) 북한 올림픽 참가 결정
2) 남북 당국간 회담과 북 인사 파견
3) 북 열병식 강행
4) 남북 공동입장
5) 김여정 친서 전달

 

2.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전략
1) 탈출구 전략으로 유화메시지
2) 제재 출구 전략으로 대화 선택
3) 모든 선전도구 동원
4) 민족의 핵 논리
5) 한·미 간 이간책
6) 대북제재 무력화

 

3. 한국의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한 대북 전략
1) 남북 화해의 실마리
2) 북미 대화 계기 마련
3) 남북 화해 무드 조성
4) 북핵 문제 출구 역할
5) 남북 정상회담 여건 조성
6) 남북·북미 대화 병행

 

4. 그러니, 어떻게, 대화냐? 제재냐?

 

5. 우리의 기도

 

 

 

 

이 나라와 민족을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께 평창 동계올림픽을 즈음해 북한의 대표단과 선수단 및 예술단과 응원단 등이 남한을 방문하면서 전개되는 남북관계 상황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첫째, 북한의 신년사에서 김정은이 전격적으로 제안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 파견하면서 성사된 남북 당국이 만나면서 시작된 한반도 상황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욥기 5장 13~16절에 “지혜로운 자가 자기의 계략에 빠지게 하시며 간교한 자의 계략을 무너뜨리시므로 그들은 낮에도 어두움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강한 자의 칼과 그 입에서, 또한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주시나니

그러므로 가난한 자가 희망이 있고 악행이 스스로 입을 다무느니라“ 말씀하신 여호와여, 신년사에서 김정은의 전격 제안으로 진행되고 있는 남북 관계가 오직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는 도구로만 사용되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둘째,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압박을 피하려는 탈출구로만 악용하지 않게 하옵소서.

잠언 11장 14절에 “지략이 없으면 백성이 망하여도 지략이 많으면 평안을 누리느니라” 말씀하신 하나님,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북미간의 대화가 어렵다는 강경한 미국의 입장에 대해, 남한을 움직여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북한의 통치하에 두겠다는 전략이 결코 성사되지 못하게 하시고, 도리어 이러한 전략이 북한이 핵을 포기해 평화정착을 가져오는 상황으로 전개되게 역사하여 주옵소서.

 

셋째, 남한의 위정자들이 정확하고 냉철한 통찰력을 가지고 남북 관계를 지속해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잠언 24장 6절에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 말씀하신 지혜의 하나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남한에 대한 시혜로 여기며 ‘핵 문제는 꺼내지도 말라’고 못을 박고 남북 관계에 임하는 북한을 상대하는 남한의 위정자들이 핵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가진 북한의 입장을 애써 피하며 한반도평화를 도모하려는 환상을 버리고, 사실을 직시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지략으로 남북관계에 임할 수 있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넷째, 북한이 평창 올림픽 참가로 우리 제재에 대해 예외 상황을 만든 결과로 인해 북한의 무장을 방해하는 대북 제재를 무너뜨리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역대상 28장 9절에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말씀하신 여호와여,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만경봉 입항으로 북한 선박이 우리 해역 운항을 불허한 5.24 조치 및 북한에 들른 선박의 우리 항구 진입을 금지한 독자제재 등에 대한 예외 상황을 만들었고, 마식령 스키장에 전세기를 보내 미 대북 제재에도 예외를 만들어 핵무장을 방해하는 대북 제재를 무너뜨리려는 북한이 앞으로 더 많은 예외 적용을 시도하며 남한을 저들의 손아귀에 쥐고 도발을 일삼지 못하도록 주의 강한 손으로 막아주시옵소서.

 

다섯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음을 선포합니다.

시편 62편 7절에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말씀하신 하나님께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있음을 선포합니다. 우리 정부가 비핵화 없는 남북대화는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남북 관계 임하게 하시고, 평창을 계기로 마련된 남북대화에 집착하거나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주변정세를 살피며 속도를 조절하고,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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