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21일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고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그러나 이 발표에 직접적인 비핵화 결의가 없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 선언이 협상에 좋은 분위기를 더할 수 있을지 몰라도,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과 핵실험장 사용을 재개할 수 있기 때문에 제한적이고 쉽게 되돌릴 수 있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또한, 북한이 핵기술을 완성했기 때문에 이미 핵실험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전문가는 완전한 신고(북한이 보유한 핵물질과 핵무기, 미사일, 핵무기 제조설비와 공장, 연구개발과 시험시설, 과학자 등 과거와 현재의 모든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신고)에 이어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가 시급하다고 발언했다.

 

북한은 과거에도 국제사회를 기만하는 조치를 취한 적이 있다. 2007년 북핵 6자회담 합의에서 영변의 5MW 실험용 원자로, 재처리시설 및 핵연료봉 제조시설의 불능화를 약속하고 2008년 6월 영변 냉각탑을 폭파했으나, 자신들의 실리를 챙기고 6자회담 합의를 파기하는 등 중요한 합의문서를 언제든지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다가오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만남의 시작부터 회담의 진행과 마친 이후까지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무엇보다 북한과 국제사회 간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라는 비핵화 개념의 합의가 이루어지고 북한의 성도들이 자유롭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이 속히 오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시편 241에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라고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를 하겠다는 의도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우상독재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경제적 원조를 얻으려고 시도하는 것이라면, 모든 것을 보시고 아시는 하나님께서 거짓된 북한의 속셈을 하나도 남김없이 드러내 주옵소서. 그리고 그것이 곧 저들의 멍에와 수치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북한과 국제사회 간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라는 비핵화 개념의 합의가 이루어지고,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져 하나님께서 행하실 복음통일의 문이 활짝 열려, 북한의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자유로이 찬양하고 예배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