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사진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참관하기 위해 22일 북한으로 가는 외신기자단의 모습이다. 이날 핵실험장 폐기 현장 취재를 위해 남측을 제외한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등 4개국 외신기자단이 원산에 도착했다. 그러나 폐기 현장을 취재하기로 되어 있던 한국 취재진은 포함되지 않았다. 우리 정부는 이날 오전 9시 판문점 개시통화를 하고 남측 기자단 명단을 통지하려 했으나 북측은 접수에 응하지 않았으며 오후 4시 즈음 판문점 채널이 종료되면서 이날도 취재진 방북을 끝내 거부했다. 북한은 지난 15일 이번 취재와 관련한 통지문을 남측에 보내 통신사와 방송사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알려왔지만, 명단 접수는 거부해 방북이 무산됐다. 최근 북한은 16일 새벽 한미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와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인터뷰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당일 예정됐던 남북고위급 회담을 취소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문’을 발표한지 1달도 되지 않아 북한이 취한 태도이다. 이미 예견되었던 것이라 놀랄 일도 아니다. 북한은 과거에도 수없이 합의사항들을 손바닥 뒤집듯이 위반해 왔다. 남한 기자단을 제외시켰다는 보도가 나오자 한 탈북민 목회자는 “북한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결과는 이미 예견되어 있던 것입니다”라고 답답함을 표현했다.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우리가 감정적으로 북한과의 관계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냉철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이 나라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할 때이다.

 

다니엘 825에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속임수를 행하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로운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지리라” 말씀하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하는 외신 기자단에서 남한을 제외시킨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남북정상회담 후 발표한 ‘판문점 선언문’에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그리고 이것을 구현하기 위한 여러 합의들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라도 자신들의 비위에 맞지 않으면 헌신짝 버리듯 약속을 위반하는 북한당국의 거짓과 위선에 우리정부와 국민들이 속지 말고, 보다 냉철하게 북한을 들여다보고 알아가면서 북한의 의도를 알고, 그에 따라 남북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지혜와 지략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의 백성들인 우리가 엎드려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복음통일을 준비해 갈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