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매년 전쟁을 대비해서 예비 식량을 비축한다. 금년은 평년보다 이른 시기인 이달부터 전시 식량 징수가 시작됐다.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이 지나간 올해, 수확량은 줄었는데 할당량은 오히려 늘어나 담당 검열원과 농장 간부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예년 같으면 탈곡이 완전히 끝난 후에 검열원들이 알곡을 거둬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낱알털기 현장에서 바로 바로 곡식을 가져가고 있다. 농장주 입장에서는 추수한 곡식을 농장원들에게 나눠줘야 하고, 모내기철에 빌린 농사 자금도 갚아야 한다. 그런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쌀만 징수해 가는 상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작황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전시 식량까지 수탈당하는 북한 주민을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

 

신명기 26장 7절~8절에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라고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전시 식량 강제 징수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 주민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주님, 심한 가뭄 탓에 농사가 잘되지 않아 수확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농민들은 국가가 정한 할당량을 어떻게 해서든 채워야 합니다. 식량 징수 과정에서 과도한 수탈이 이루어지지 않게 도와주시고, 봄까지 먹을 것이 없는 그들에게 식량이 잘 공급되게 역사하여 주옵소서. 근본적으로는 북한 땅에서 행해지는 여러 죄악들이 그쳐져서 땅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하옵소서. 회개함으로 주께 돌아간 북한을 강한 손과 편 팔로 건져내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찬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