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도, 자강도, 함경북도 등 북한 북부 일대에 공급되는 전기량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양강도 혜산시의 경우 11월 들어서는 전기가 아예 끊겼다고 한다. 이는 김정은이 국가 사업으로 공을 들이는 삼지연 관광 특구 공사 때문이다. 지난 10월 말, 완공 시기를 2020년으로 앞당기라는 김정은의 지시가 있은 후, 인근 가정용 전기가 삼지연 건설 현장용으로 돌려지고 있다. 언제 전기 공급이 재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양강도 주민은 사실 삼지연 공사에 물자 공출로, 돌격대 동원으로 이미 많은 희생을 감수했다. 그런 터라 이번 전력난에 대한 반발이 심하다. 특히 겨울 추위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난방이나 승강기 이용 등 생활 전반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돼 원성이 자자하다고 한다. 민생과 상관없는 공사 진행으로 고통 받는 북한 주민을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

 

나훔 1장 13절에 “이제 네게 지운 그의 멍에를 내가 깨뜨리고 네 결박을 끊으리라”고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북한 당국의 무리한 공사 강행과 그로 인해 전기를 비롯한 각종 자원을 착취당하는 북한 주민들을 올려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핍절한 처지에 놓인 주민들이 추운 겨울, 전력난으로 더욱 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삼지연 공사에 필요한 자재와 인력을 주민 부담으로 전가시켜 국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북한 당국의 악행이 중지되게 하옵소서. 또한 이번 사태로 격발된 주민 불만이 더욱 커져서 내부 혼란이 가중되게 하시고, 한 발 더 나아가 체제 불안정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북한 주민의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멍에를 깨뜨리고 억압의 결박을 끊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