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고위층 탈북 러시가 일어나도록

2019-01-17

작년 11월 갑자기 사라진 조성길 북한 외교관이 ‘제3국’으로 도피했다가 이탈리아로 재입국해서 지금은 이탈리아 정보 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유력 현지 일간지가 보도했다. 일부 언론은 “북한 특수 요원이 로마에서 조성길의 신병을 확보하려 했다”고도 보도하기도 했다. 이 모두가 사실이라면 조성길과 그 가족은 두 달 넘게 망명에 성공하지 못했으며, 아직 안전을 담보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조성길 대사대리는 부친과 장인이 모두 대사급 외교관을 지낸 유력 가문 출신으로 북한 내 엘리트 인사들에 대한 인적 정보를 많이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김정은 정권 들어 첫 대사급 직위 망명 추진자인 만큼, 그 파급력은 대단할 것이다. 조성길 대사대리와 가족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제2 제3의 고위층 탈북이 이어져 북한 정권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도록 기도한다.

 

“그들을 안전히 인도하시니 그들은 두려움이 없었으나 그들의 원수는 바다에 빠졌도다”

시편 78편 53절 말씀을 의지하여 망명길에 오른 조성길과 그 가족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북한을 대표하는 엘리트 외교관이자 배경 좋은 집안 자제의 망명이라는 점에서, 북한 지도부는 꽤 큰 충격에 휩싸인 듯합니다. 현재 조 대사대리가 어느 나라로 망명을 추진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그와 가족이 안전하기를 원합니다. 모든 과정 가운데 심신의 평안함을 허락하시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만나는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바라옵기는 망명 후 복음 통일을 앞당기는 자로 서게 되기를 원합니다. 조 대사대리 이후로도 북한 유력 인사들의 탈북이 이어져서 북한 내부에 파장이 일게 하시고 간부들의 동요와 이탈 등 변혁의 조짐을 통해 주의 일을 이뤄 가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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