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163호] 2차 미·북 정상회담, 무엇이 문제였나?

2019-04-01

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 문제를 가지고 치열하게 대결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계의 이목이 2차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에 쏠렸습니다. 하노이 담판의 성패는 무엇보다도 합의문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이행조치를 규정하느냐에 달려있었습니다. 미국은 영변 핵 시설 폐기 외에 핵 신고, 추가 시설 폐기, ICBM 폐기 등 다른 조치를 가져와야 미국이 ‘제재 완화’ 카드를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었고, 북한은 미국과 대등한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으면서 전면적인 경제제재를 해제 받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의 전략은 남북경협 추진에 ‘올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에서 가진 핵 담판은 결렬되었습니다. ‘영변+a’와 대북제재 전면 해제를 둘러싼 줄다리기 끝에 정상회담이 파행된 것입니다.

 

하노이 2차 미북정상회담 결렬 이후 문제는 대북정책을 둘러싼 한미간 불화설이 터져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하노이 회담 결렬 사흘 만에 한미연합훈련을 폐지시켰고 북한의 도발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또다시 도발하는 경우 북미 관계뿐만 아니라 남북관계도 악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노이 협상 실패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정치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가 확실하다고 보증했던 우리 정부의 입장도 난처해졌습니다. 미 일각에서는 ‘한국 책임론’이 제기되고, 대북제재 완화 추진에 대한 비판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한 한미간의 진지하고 솔직한 논의가 있어야  합니다.

 

결국 북핵문제는 대북제재 전면 해제와 미의 핵시설 전면 폐기의 풀 수 없는 대결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북핵 폭탄 농축 시설이 다 그대로인데 한미는 훈련까지 폐지한 상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역사의 변방이 아닌 중심에 서서, 전쟁과 대립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진영과 이념에서 경제와 번영으로 가는 ‘신한반도체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옳은 말이고 기대되는 바 입니다. 그러나 지나친 낙관론은 현실을 외면할 수 있는 것입니다. 희망적인 상황판단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나 상황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은 판단을 그르칠 수가 있습니다.

 

미·북이 하루빨리 혼란과 불안을 걷어내고 비핵화의 궤도에 오르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금으로서는 김정은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갈 유일한 방법은 빈틈없는 제재뿐입니다.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김정은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미북이 다시 만나도 상황만 되풀이 될 뿐입니다.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눅8:17)”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 무엇이 문제였나?

 

1. 2차 미북 정상회담의 배경

2. 회담에 임하는 각국의 전략
_1) 미국의 전략, 영변 외 ‘플러스 알파’
_2) 북한의 전략, 대북제재 전면해제
_3) 한국의 전략, 남북 경협 추진에 ‘올인’

3. 미북 정상회담 결과, 핵 담판 결렬

4. 남겨진 과제와 전망

5. 그러니, 어떻게?

6. 우리의 기도

 

 

 

우리의 힘이 되신 여호와 하나님, 지난 2월 27~28일 하노이에서 개최되었던 2차 미북 정상회담과 그 이후 상황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첫째, 2차 미북 정상회담의 모든 일정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시편 46편 7절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말씀처럼, 2차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은 영변 핵 시설 폐기 외에 핵 신고, 추가 시설 폐기, ICBM 폐기 등 다른 조치를 가져와야 미국이 ‘제재 완화’ 카드를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었고, 북한은 미국과 대등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면서 전면적인 경제제재를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은폐한 핵시설에 대한 정보들이 제시되고 그것을 통해 북한 비핵화의 중대성과 본질을 놓치지 않도록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둘째, 다시 재게 된 북한의 핵시설과 탄두 미사일 활동이 중지되고 완전히 폐지되게 하옵소서.

예레미야 50장 29절에 “활 쏘는 자를 바벨론에 소집하라 무릇 활을 당기는 자여 그 사면으로 진을 치고 쳐서 피하는 자가 없게 하라 그 일한대로 갚고 그 행한대로 그에게 행하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니라”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2차 회담 이후 북한이 탄도 미사일 거점인 평양 외곽 산음동 미사일 연구 단지에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기지에서의 활발한 물자 이동과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의 복구를 재개한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는데, 이 모든 악행을 중지하게 하옵소서. 저들이 그토록 과시하고 위협하는 핵과 미사일이 생명줄이 아닌 멍에와 수치가 됨을 알게 하옵소서.

 

셋째, 2차 회담을 기점으로 북한체제가 급속히 흔들리고 무너져 내리게 하옵소서!

요엘 3장 16절에 “나 여호와가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발하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되리로다 그러나 나 여호와는 내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리로다” 말씀하신 여호와여, 2차 미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김정은이 승전가를 부르며 금의환향 하려던 의도가 실패한 이후, 북한 주민들이 동요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이때입니다. 이번 회담을 기점으로 수령을 신격화하여 신정 체제를 구축해 주민들을 말살하는 김정은 체제가 무너져 내리고, 그 자리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옵소서.넷째, 한미간 공조를 통해 한반도 안보를 구축하면서, 통일시대를 준비할 수 있게 하옵소서!잠언 11장 14절에 “도략이 없으면 백성이 망하여도 모사가 많으면 평안을 누리느니라”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전후해 한미 연합 훈련의 잇단 폐지 및 축소가 현실화 되고, 대북정책을 둘러싼 한미간 불화설이 터져 나오는 상황을 올려드립니다. 대북제재에 관하여 국제사화와 다른 노선을 견지하는 우리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한∙미 사이를 이간질하고 대남도발을 획책하는 북한의 계략에 말려들지 않게 하시고, 도리어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정부와 미국이 한미공조를 통해 한반도의 안보를 구축하면서, 통일시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지도자들이 세워지고 그들이 한미, 대북관계를 주도해 갈 수 있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넷째, 한미간 공조를 통해 한반도 안보를 구축하면서, 통일시대를 준비할 수 있게 하옵소서!

잠언 11장 14절에 “도략이 없으면 백성이 망하여도 모사가 많으면 평안을 누리느니라”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전후해 한미 연합 훈련의 잇단 폐지 및 축소가 현실화 되고, 대북정책을 둘러싼 한미간 불화설이 터져 나오는 상황을 올려드립니다. 대북제재에 관하여 국제사화와 다른 노선을 견지하는 우리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한∙미 사이를 이간질하고 대남도발을 획책하는 북한의 계략에 말려들지 않게 하시고, 도리어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정부와 미국이 한미공조를 통해 한반도의 안보를 구축하면서, 통일시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지도자들이 세워지고 그들이 한미, 대북관계를 주도해 갈 수 있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다섯째, 지금 한국교회가 북한선교의 깃발을 더욱 높이 들게 하옵소서!

마태복음 24장 14절에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말씀하신 주님, 2차 미북 정상회담이 끝난 후 미국, 북한, 한국, 주변강국 들 모두 서로 다른 견해와 주장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분명한 것은 완전하신 하나님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임을 선포합니다. 한반도가 다시 또 위기에 직면한 작금의 상황에서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철저하게 복음을 대적하고 외면당하고 있는 북한성도들과 주민들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증거 함으로 복음통일의 때를 준비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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