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편지] 오늘도 성도들이 성경을 원하고, 말씀을 듣기 원합니다.

동역자님께!

 

주님은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열두 살에 예루살렘에 갔다가 아들을 잃어버린 줄 알고 찾아온 부모를 향해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 하셨나이까?”라고 하셨습니다.

이사야는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라고 탄식하였고, 예레미야는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거민에게 임하리라” 예언하였으며, 에스겔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경고하였습니다.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저들이 하는 일을 저들이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말씀하신 후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 20절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였고, 베드로는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하였고,
사도 바울은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 아나니아에게 세례받은 후 회당에서 즉시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주님은 신성모독으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저들의 외침은 그냥 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 자신과 선지자들과 사도들은 그 외침에 대한 대가를 치렀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 했고 돌에 맞음으로 죽어야 했습니다. 순교당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렇게 보잘것없는 이야기로 흘려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고야 한국 교회가 왜 이 모양이 된 것일까요?

 

지난 2천 년간 이 말씀 하나 붙들고 선포하고 전했던 이들은 죽음을 맞았습니다. 그들의 선포는 그냥 했던 말이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서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이 말씀이 북한 땅에서도 선포되어야 하고, 바로 이 말씀 위에 한국교회가 세워졌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외치신 그 광야의 소리는 여전히 지금도 유효합니다.

여전히!

 

저는 이 새벽 이 시간에 깨어 일어나 저 북녘 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창 밖의 저 북한 땅을 보는 동안 주님의 마음을 느끼고 싶어서입니다. 아픈 마음을 부여 잡고, 그냥 한 소리로가 아닌 십자가의 그 말씀을 되뇌며 괴로워합니다.

누군가 저 땅에서 “예수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선포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북한 온 땅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기를, 남한 온 땅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회개하고 돌아오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북한의 성도들이 성경을 원하고, 말씀을 듣기 원합니다.
중국과 소수 민족들도 그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준비해서 보내 달라고 요청합니다.
아랍과 이스라엘에도 그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보내달라고 소식을 전해옵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생명이고 참 빛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오늘도 부단히 북한과 중국과 소수 민족 그리고 아랍과 이스라엘에 성경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 많은 하나님의 말씀이 보내질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2019년 8월 14일
무익한 종 이 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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