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은밀히 예배하는 북한 성도들을 주의 긍휼로 덮어 주소서

2019-12-25

북한 성도들은 믿음을 숨기며 살아간다. 신앙을 가졌다고 떳떳이 밝혔다가는 어떤 봉변을 당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기독교와 어떤 형태로든 접촉한 사람에게는 벌금, 체포 및 투옥의 위험이 따른다. 이렇듯 성탄의 기쁨을 외부적으로 표현할 수 없기에 북한 기독교인들은 주변의 눈을 피해 지하나 산, 숲 속, 바다 등으로 나가 비밀리에 성탄 기념 예배를 드린다. 모든 시설이 구비된 곳에서 편안하게 성탄 예배에 참석하는 우리와 달리 고립된 곳에서 숨죽여 예배하는 북한 성도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기도한다.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누가복음 1장 47~50절에서 마리아의 비천함을 돌보신 하나님,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춥고 외진 곳에서 예배하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에게 주의 긍휼을 입혀 주옵소서. 이들의 심령이 하나님 아들의 탄생을 즐거워하는 기쁨으로 가득차게 하시고 주를 경외하는 자가 받는 큰 복을 누림으로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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