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모퉁이돌선교회 한 해 사역을 돌아보며 일꾼 모두가 어김없이 하나님께 드리는 고백이다. 사실 2019년을 시작하면서 선교사들과 본부 일꾼들은 “국내·외적인 환경을 볼 때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 예측합니다. 선교 현장 환경도 그렇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라고 나누었고 그 문제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기도하였다. 실제로 지난 해를 되짚어 보면 유독 어려운 소식들이 많이 들려와 예정에 없던 긴급 기도회를 갖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이런 모든 환경을 뛰어넘어 하나님은 주의 능력으로 놀라운 일들을 우리 가운데 행하셨다. 주께서 친히 역사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말씀이 보내졌습니다!

 

“작년 사역을 정리하다가 성경 배달 수량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최근 3~4년 동안 제일 많은 성경이 배달되었더군요. 정말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그동안 북한과 중국을 중심으로 배달된 성경이 2019년에는 아랍과 유럽 그리고 이스라엘에까지, 여러 민족의 언어로 준비된 성경들이 인쇄되어서 보내졌습니다. 성경을 배달할 지역을 하나님께서 확장시키신 것입니다. 최근 이슬람의 견고한 진인 아랍에서 무슬림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난민 신분으로 거주하는 사람들이 한 달에 몇십 명씩 예수를 영접하고 있어서 더 많은 성경이 필요합니다.”

 

본회 성경 배달 사역자가 감격하여 들려준 고백이다. 북한 내부는 물론이고 중국과 접경한 지역은 지난 몇 년 전부터 감시와 통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왔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북한 내부로의 성경 배달에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이렇듯 어려운 환경임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기에 성경을 번역하고 인쇄할 길들을 열어 주셨다.
지난 한 해에 하나님께서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창의적인 방법으로 많은 양의 북한어 성경을 보내도록 도우셨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성경을 읽는 북한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들의 삶이 새롭게 거듭났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성도들이 영생의 복을 누리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북한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재번역한 북한어 성경 10만 권을 인쇄하게 하셨다. 강권하시는 하나님의 힘과 능력으로 많은 북한어 성경을 준비케 하신 것은 그만큼 하나님의 말씀에 목마른 북한 성도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새해 하나님께서 이 북한어 성경을 어떻게 보내실지 기도하며 소망 중에 기대하게 된다.
더하여 하나님께서는 중국어 성경 배달에도 놀랍게 행하셨다. 지난해 동안 중국 정부는 그야말로 전방위적으로 교회를 핍박했다. 교회 건물을 파괴하고, 강제로 폐쇄시키고, 목회자와 성도들을 감금하는 등 강도 높은 탄압을 단행했으며 현재까지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지도자들을 위한 주석 성경과 일반 중국 성경을 재작년보다 갑절이나 많이 보내게 하셨다. 중국어 주석 성경과 소수 민족을 위해 제작된 병음 성경은 준비된 전량이 배달되어 급히 재인쇄가 되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교회 탄압에 제한받지 않으신 하나님께서는 또한 중국과 소수민족을 넘어 아랍과 이스라엘까지 성경을 배달할 문을 활짝 여시고 지경을 확장하셨다.

 

“이스라엘에 히브리어 만화성경, 아랍어 성경과 아랍어 만화성경, 중국어 성경 몇천 권을 보냈습니다. 이스라엘에 만화 성경을 보낸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예수를 믿는 유대인들이 만화성경을 받아서 믿는 자들에게 전하고, 또한 전도하면서 만화성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아랍인들에게 성경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성경 전달로 그치지 않고 아랍과 유대인 성도들이 화해하는 화목의 역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게 만화성경이 전해질 때 일어나는 놀라운 역사를 목격한 일꾼의 고백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이스라엘과 중동에 거주하는 아랍인들과 아랍 난민들을 위한 아랍어 성경, 아랍어 만화성경, 터키어 만화성경, 이란어 만화성경, 특히 아프칸스탄 신약성경 1만5천 권이 인쇄되어 보내졌다.
이렇듯 환경의 제한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능력이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각 민족의 언어로 된 성경이 준비되어 보내지게 하셨다. 그 하나님을 찬양한다. 새해에도 배달된 말씀을 받은 자들을 주께로 돌이키고, 그들의 영적인 생명을 자라게 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이동식 신학교에서 지도자들이 세워집니다!

 

“2019년에 시작된 신학교는 한 지역에서 고정적으로 운영되는 형태가 아니라 다수의 지역에서 동시에 가르쳐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훈련을 받은 자들이 돌아간 장소가 그 지역의 신학교가 되는 것입니다. 중국 교회 탄압이 심해지면서 기존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이 드러난 장소에서 모이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현지 사역자들을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교수 내용과 방법으로 훈련시키고 그들이 돌아가서 소그룹으로 모여 스스로 가르칠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신학교는 지금 저희에게는 너무나 적합한 방식입니다. 몇몇 사람이 앉을 공간만 확보되면 곧바로 수업이 가능하니까요. 멀티미디어 기기에 콘텐츠를 연결하면 그 즉시 신학교가 열립니다. 실질적으로 12개 지역, 12개 신학교에서 89명이 매주 모여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동식 신학교에서 지도자들이 세워지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본 일꾼의 고백이다. 중국 정부가 교회 폐쇄 조치를 단행하면서 선교사의 80% 이상이 추방되거나 철수했다. 이런 때 중국 교회 지도자들이 학습을 주도해 가는 새로운 그러면서도 토착화된 형태의 신학교를 통해 사역자들이 배출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기독교 역사에서 핍박 때문에 흩어진 성도들에 의해 복음이 확장된 초대교회와 같은 역사가 아닐 수 없다.
2019년은 모퉁이돌에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온 이동식 신학교가 시작된 해이다. 소규모 성경 공부반을 운영하는 몇 번의 훈련 과정이 정례화되면서 학사 시스템을 갖춘 12개 이동식 신학교가 12개 지역에 들어섰다. 이와 유사한 형태의 신학교 훈련이 중국 대도시 중심으로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북한 지하교회 지도자들을 훈련하는 평양국제성경학교(PIBC) 사역도 꾸준하게 진행되었다. 지금까지 이 과정을 마친 11명이 목사 안수를 받고 북한에 선교사로 파송되었다. 북한과 중국 신학교에서 2019년에만도 405명의 학생을 훈련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새해에도 여전히 어려운 환경들이 닥쳐오지만 이 모든 것을 능히 이기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수많은 사역자들이 세워질 것을 믿음으로 바라본다.

 

 

선교사들로 13개국에서 사역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과 약속한 것이 있어서 2019년 북한선교훈련에 지원했습니다. 5월 변방 지역을 돌며 기도하는 현장 학습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 품어진 북한 도시와 마을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현장 학습을 마치고 돌아온 날부터 하루에 2시간 이상 기도케 하셨습니다. 저는 복음 통일 전인 지금부터 성경 배달과 복음풍선 보내기에 적극 참여하려고 합니다. 복음 통일 이후에는 주체사상에 세뇌당한 어린이들의 세계관을 바꾸는 일에 헌신하려고 합니다. 그 아이들의 세계관을 깰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에게 영어 성경을 가르치고 말씀 암송과 예배로 하나님의 세계관을 갖게 해서 선교의 일꾼들로 자라가게 할 것입니다.”

 

국내에서 진행된 북한심화훈련 마지막 시간에 ‘나의 북한선교전략’을 발표한 임행님 훈련생의 고백이다. 직접 현장에 가서 북한을 보고 돌아와 하루에 2시간 이상 기도하는 것을 생활화하고, 나아가 더 깊은 과정을 배워서 선교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세우는 단계까지 자라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놀랍기만 하다. 지난 한 해 동안 여름과 겨울에 열린 선교컨퍼런스와 봄과 가을에 진행된 북한선교훈련, 북한선교심화훈련, 전도훈련, 선교영어, 복음통일학교 등 선교 훈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배우고 또 선교 현장을 돌며 기도하고, 성경을 배달하고, 복음을 전하는 단기 선교에 참여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했다.
국내 훈련생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평양에서 예루살렘에 이르는 복음이 제한된 13개국에서 78명의 선교사가 복음 전하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역사하셨다.

 

“이곳에서 교회를 개척한 지 일 년이 다 되어갑니다. 감사하게도 이제는 지금 교회 장소가 비좁아서 교회 앞 근처에 있는 오래된 학교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그곳도 너무 낡아서 2층은 부서졌고, 1층은 비도 새지만 훨씬 넓고 싼 편이라 일단 그곳을 수리해서 옮기기로 했습니다. 또 감사한 건 내년에는 환자를 돌보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역을 하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밖에 할 수 없었던 사역들이 실제로 실행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낍니다. 이런 역사의 현장에 제가 있다는 것이 감격이고 기쁨입니다. 매주 토요일이 되면 헌신된 두 형제자매와 함께 전도 사역을 나갑니다. 두 교사의 헌신으로 토요 어린이 예배를 시작하였고, 아이들 대부분이 주일날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주님이 질서 있게 일해 가시는 것을 느낍니다. 처음 이곳에서 사역을 시작하며 주님께‘이런 저런 일들을 이곳에서 하고 싶다’고 기도했는데, 이렇게 그 일들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헌신된 교사들까지 보내주시니 정말 위대하고 놀라운 주님의 역사입니다.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B 지역에서 사역하는 K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는 중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해서 전한 소식이다. 특별히 많은 선교사들이 추방당하고 선교지를 떠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본회 선교사들은 보냄받은 그곳에서 주의 얼굴을 구할 때 보호하시고 전능자의 그늘 아래 머물며 지혜롭게 사역할 수 있도록 역사하셨다. 건강과 비자 문제 그리고 환경 등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지만 그 모든 환경 너머에 계신 능력의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하나님의 선교가 계속되도록 새해에도 동역자들의 기도가 필요하다.

 

 

1,811개 북한 지하교회가 세워지게 역사하셨습니다!

 

“한 일꾼이 저를 찾아와서 북한 00지역에 안나(가명)를 보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렇다고 했더니 ‘그 사람 지금 일
(전도)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해주었습니다. 요즘 북한 보위부가 복음 전하는 자들을 색출하려고 혈안이 돼 있는데 참 지혜롭게 하나님을 전하고 있더군요. 어디 그뿐인가요? 지난해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이 예배드리는 영상을 받았는데, 인원이 2배 이상 늘었더군요. 이 지하교회 지도자는 간부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전도하고 있습니다. 꿈만 같은 일이 북한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지요. 사람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께서 하시는 겁니다.”

 

북한 지하교회 개척 사역을 감당하는 일꾼이 전해준 소식이다. 모퉁이돌선교회 교회 개척 사역은 그동안 주로 중국에 나온 북한 사람들에게 신학 교육에 준하는 성경 공부 과정을 가르쳐서 그들을 사역자로 양성한 다음 북한으로 들여보내 전도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북한에서 외부로 사람을 내보내지 않아 오가는 일이 어려웠다. 그런데 하나님은 또 기가 막힌 방법으로 교회를 세워 가셨다. 북한 지하교회 자체적으로 교회를 개척하는 형태로 사역을 이어가게 하셨다. 하나님의 복음은 북한의 그 어떤 살벌한 감시와 정책보다도 능력이 있기에 북녘 땅에 자체적으로 교회가 세워지게 역사하고 계신다. 지금까지 본회 사역만으로도 북한 282개 지역에 1,811개 교회가 세워졌다. 고난과 핍박이 극심한 중에도 지하교회 개척 사역이 중단되지 않게 하시고 성도들을 든든히 세워 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성도들을 위로케 하셨습니다!

 

“북한 어린이들에게 성탄절에 600개의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북한 어린이들에게 복음이 전할 문이 활짝 열려지길 기도합니다.”

 

현장 일꾼이 감격해서 전해온 소식이다. 2019년 북한 식량 사정이 지난 10년 중에서 최악이라는 선교 보고가 있었다. 쌀은 있지만 돈이 없어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북한 지하성도들에게 쌀과 식용유 그리고 월동 준비에 필요한 석탄과 김장 재료를 지원하고 항생제와 구충제, 영양제, 감기약, 결핵약, 연고, 혈압 약 등 의약품을 다량으로 보내게 하셨다. 그리고 지하교회 성도들이 북한에서 필요대로 사용할 수 있는 의류를 마련해서 보내게 하셨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국내 거주하는 탈북 성도들이 북한 성도들과 선교 현장에서 사역하는 일꾼들에게 배달할 의류를 창고에서 정리하고 포장하는 자원 사역에 적극 동참해 준 것이다.
겨울 한파가 몰아치는 엄동설한에 굶주림과 추위에 떠는 북한 성도들에게 보내지는 각종 구제 물품은 주변에 믿지 않는 사람들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고, 그것으로 인하여 복음을 전할 기회로 선용된다. 구제 사역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이시고 북한 성도들을 위로케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