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선교 175호] 선교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북한 주민 생활

2020-06-02

북한 복음화 동역자님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철저한 통제 속에서도 북한 내에는 알게 모르게 변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변화를 다 알 수는 없지만 전반적인 변화의 모습은 공개된 여러 자료들을 통해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북한 선교는 북한의 변화를 알고 잘 활용할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북한 사회의 첫 번째 특징으로, 북한 권력층은 권력에 목을 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정치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에 충성을 바친다면 얼마든지 높은 지위와 호화로운 생활을 하게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체제에서 가장 주목되는 권력 계층은 충성경쟁을 벌이는 신진 엘리트 집단입니다.

 

북한에서는 권력과 부가 비례합니다. 큰 권력을 잡을수록 이권에 개입하거나 뇌물을 맡아 큰 부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 사회의 또 하나의 특징은, 사회 계층 차별이 크고 북한 부유층은 초호화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 주민의 1%에 해당하는 상류층은 미국 뉴욕 맨해튼과 비슷한 ‘평해튼‘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돈주(돈의 주인)는 정부 부처나 군부 기관의 공식 직함을 갖고 해외에서 국영기업을 운영하거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고, 평면 TV와 아파트들도 거래한다고 합니다.

 

북한에서 권력은 모든 것이고 전부입니다. 권력만 틀어쥘 수 있다면 재물은 그대로 따라 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북한에서 특권층은 권력도 있고 돈도 있습니다. 그러나 특권층의 권력은 변화가 무상하며 언제 당할지 모르지만, 돈의 생명은 권력보다 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북한에는 ‘장마당’이라는 자본주의 시장의 맹아가 북한의 기반을 서서히 바꾸고 있습니다. 북한의 젊은이들이 당과 군의 간부보다 돈 잘 버는 사장을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북한의 시장경제 의존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의 확산을 보며 자라난 북한 청소년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정치보다는 ‘경제’, 사상보다는 ‘물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달은 세대입니다. 그래서 당원보다는 ‘돈주‘가 되고 싶어하는데 이것이 큰 변화 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장이 많이 생겨 돈이 많은 개인은 늘어났지만 아직 개인 기업이 없고 철저하게 국가가 소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행한 것은 북한 내에서 시민사회의 싹이 조금씩 움트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북한 사회의 변화는 북한 내 시민사회의 발전과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북한 사회의 실상을 파고드는 북한 선교 전략이 매우 필요한 때 입니다.

 

“지식이 없는 소원은 선하지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잘못 가느니라“(잠 19:12) 함께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선교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북한 주민 생활

 

1. 권력에 목매고 사는 북한 권력층
2. 북한 부유층 초호화 생활, 계층 차별 커
3. 권력이나 이념보다 돈이 최고가 되는 북한 생활
4. 변화를 주도하는 장마당 시장경제
5. 우리의 기도

 

 

 

 

우리에게 북한선교의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 최근 변화하는 북한의 상황을 올려드리며, 이에 따른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북한선교전략을 구하며 간구합니다.

 

첫째, 북한의 권력층들이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변화될 수 있게 하옵소서!

에베소서 6장 12-13절에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말씀하신 주님, 북한에 권력을 가진 자들이 그 체제안에서의 기득권을 지속하기 위하여 김정은에 대한 충성경쟁을 벌이는 것에서 돌이키게 하시고, 저들이 가진 권력이 김정은이 아닌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게 하시고, 어떤 형태로든 권력층에 있는 자들에게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그걸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둘째, 장마당 세대를 통하여 북한 체제의 변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복음이 활발히 전해지게 하소서!

시편 146편 7~9절에 “압박 당하는 자를 위하여 공의로 판단하시며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시는 자시로다 여호와께서 갇힌 자를 해방하시며 여호와께서 소경의 눈을 여시며 여호와께서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며 여호와께서 의인을 사랑하시며 여호와께서 객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 말씀하신 여호와여, 북한의 배급경제가 무너져, 주민들 스스로가 돈을 벌어 살아가는 경제구조가 형성되면서 빈부의 격차가 심화된 상황입니다. 돈이면 안되는 것이 없다고 하는 북한의 사회구조가 곧 견고한 북한체제를 와해시키는 강력한 도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북한의 모든 주민들이 자유로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셋째, 북한주민들의 사상과 이념이 돈에 잠식되기 전에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복을 허락해 주옵소서!

디모데전서 6장 10절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말씀하신 주님, 북한의 장마당을 통해 시장경제를 통해 북한주민들의 이념과 사상을 잠식해 가는 돈과 물질을 버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들에게 하루 속히 복음이 전해져 돈을 숭배하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찾고 주께로 돌아오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넷째, 한국교회가 북한의 변화에 적합한 선교전략을 가지고 북한선교를 적극적으로 감당케 하옵소서!

에베소서 1장 17-19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말씀과 같이 한국교회가 북한의 변화에 주목하고, 북한선교에 있어 선교 전략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실행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실 복음 통일의 때를 앞당기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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