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신년사에서 ‘트럼프를 두 번째로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미국이 우리의 인내심을 오판하고 제재와 압박으로 나간다면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 ‘새로운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중국이나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경제 발전을 추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새로운 길 뒤에 바로 따라 나오는 ‘다자 협상’ 발언 때문이다. 중국 등을 평화체제 협상의 당사자로 인정해서 향후 남북과 미중의 협상 구도를 추진하고, 북한을 지지하는 나라들과 연대하는 방안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해석의 타당성을 입증하듯, 지난 8일 김정은은 방중했다. 통상적으로 미북정상회담의 윤곽이 잡힐 때 북중 정상회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볼 때 2차 회담 개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김정은의 속내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제재 압박이 가중된 상황에서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거나, 중국과 새로운 길을 모색하거나 결단의 기로에 서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북한이 오판하지 않고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도록 기도해야 한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예레미아 6장 16절 상반절 말씀을 의지하여 신년사에 등장한 ‘새로운 길’ 발언을 올려드립니다. 미국이 압박하는 태도로 일관할 경우 북한은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이 부득불’이라고 조심스럽게 표현했고, 미국과의 제2차 정상회담을 바란다고도 했지만, 속내는 핵 포기 없이 제재 완화를 달성하려는 의도로 비쳐집니다. 김정은과 트럼프의 손익 계산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다시금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분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김정은이 비핵화의 경제발전, 두 의제를 양손에 올려놓고 저울질할 때 경제를 선택하고, 복음과 외부 문물에 문호를 개방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새로운 길이 북한의 비핵화와 개혁개방을 통한 복음 통일과 한반도 번영의 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