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서원

munkwang

“문서를 통해 하나님의 빛”을 전하는 문광서원(文光書院)은 복음의 불모지였던 조선을 위해 문광서원을 세우고 최초의 한글 성경을 번역하여 보급했던 존 로스 선교사의 귀한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복음이 제한된 곳에 말씀을 보급하고 전하는 사명을 감당합니다.

1874년 조선인으로 중국에 나와 홍삼장사를 하던 이성하는 한문으로 된 성서를 건네준 백홍준에게 묻습니다.

“자네, 이책을 어디에서 가져왔어?” “만주의 고려문에서 한 서양인이 주었어.”
“그 사람이 지금 어디에 있는데? 봉천(심양)에 있다고 들었어.”
“음.. 아무래도 그 서양인을 찾아가 성서(성경)에 쓰인 것을 알아야겠다.”

이성하와 백홍준은 봉천의 존로스 선교사를 찾아가 말씀을 배우고 조선인 최초의 세례교인이 되었다.

이성하는 존 로스를 찾아가 “선교사님 조선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성경을 가지고 조선으로 돌아가 전하겠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던 로스선교사의 눈가에도 눈물이 맺혔다.

1883년 봄, 이성하는 조선으로 성경을 반입해 전도하기 위해 100여 권의 성경을 가지고 길을 나섰다. 그가 성경을 가지고 압록강 구련성(九蓮城)의 한 여관에 투숙하였는데, 이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인에 의하여 성경이 발각되었다.

가져가던 성경은 불에 태워지고 압록강에 내던져지는 봉변을 당하였다. 뒤에 이 사실을 알게된 존 로스목사는 “성경이 던져진 강물을 마시는 한국인들은 생명수를 얻을 것이며, 불에 탄 성경의 재는 한국 교회를 자라게 하는 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문광서원은 복음의 불모지인 조선에 성경을 보급했던 존 로스 선교사를 본받아 복음이 제한된 북한에 성경을 배달하여 이름 그대로 ‘문서로 빛을 전하는 사역’을 사명으로 하는 기독교 출판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