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것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2018-02-24

국방부 “北정찰총국 소행 공식 결론 안 내려져”

국정원 “천안함 폭침, 명확하게 김영철 지시는 아니다”

통일부 “김영철에 천안함 폭침 사과 요구할 거냐? 는 질문에 이해해 달라며 거론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

 

이것이 북한의 통일전선부장인 김영철의 남한 방문에 대한 우리정부의 태도이다.
북한의 통일전선부는 대남도발을 관장하는 기관이고, 천안함 폭침 당시 정찰종국의 수장인 김영철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북한대표로 참석한다. 2010년 3월 26일 천안함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계 임무 수행 중 북한 어뢰를 맞아 침몰해 우리 해군 장병 40명이 사망했고, 6명이 실종됐다. 그러나 북한은 지금까지 인정이나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3일 김영철의 방남과 관련, “정부는 상대가 누구이며 과거 행적이 어떤가에 집중하기보다, 이번 북한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관한 대화와 협의의 기회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 그리고 김영철 부위원장이 현재 북한에서 남북관계를 총괄하는 통일전선부장으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인물이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철에 대해 천안함 폭침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임을 표했고, 국정원은 천안함 폭침을 김영철이 지시한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김영철의 방남을 정당화하려는 우리 정부의 옹색하기 그지없는 답변이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북한은 남북관계 개선이나 한반도 평화 그리고 비핵화를 이행하지 않을 집단이다. 왜냐하면 남북 분단과 함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남한적화야욕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북한을 상대로 우리당국자들은 환상을 가지고 있다. 정말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를 원한다면, 과거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선행됨이 마땅한 것은 삼척동자라고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런 전제 없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건가? 그러나 북한은 절대로 천안함 폭침을 인정하지도 않고, 사과 또한 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북한군 규정에 아무리 잘못했어도 적 앞에 잘못을 인정하지 않게 되어 있다. 인정하는 것이 곧 적에게 투항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방 이후 북한은 수없이 많은 남침도발을 했음에도 단 한 번도 사과나 인정한 적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모든 것 위에 계신 하나님께 나아가 작금의 한반도 상황을 올려드리며, 악한 도모와 결탁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뜻만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특별히 평창동계올림픽 전후에 진행되고 있는 남북관계가 하나님께서 행하실 복음통일의 도구로만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때이다.

 

로마서 3장 4절에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말씀하신 하나님께 대남도발을 담당한 기관의 수장 김영철이 북한대표로 남한을 방문하는 상황을 아뢰며 간구합니다. 천안함 폭침으로 수많은 장병들의 죽어갔음에도 여전히 사과하지 않는 북한의 숨은 의도와 계략이 이 때에 하나도 남김없이 드러나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옵소서. 남북관계가 하나님의 손에 들려져,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는 방향으로만 전개되게 하시고, 이 땅과 백성을 해하려는 사단의 악한 계략과 도모가 서지 못하도록 완전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파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평창동계올림픽 전후에 진행되는 남북관계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서 다스려주시고, 오직 주의 뜻만 이뤄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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