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성탄 예배 방송이 복음의 씨앗이 되게 하소서

2018-12-22

북한 주민들은 외부 라디오 방송을 얼마나 청취할까? 조사 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북한 주민의 10~30%가 듣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바다에서 어로 작업을 하는 어민들은 남한 방송 청취가 필수라고 한다. 기상 예보 때문이다. 북한에서 제공하는 날씨 정보는 믿을 수가 없어서 시시각각 바다 상황을 알려주는 남한 방송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이다. 바다는 수신 감도가 좋아 방송을 듣기에 좋은 장소이다.  한 탈북자의 증언에 따르면 선상 예배를 드리는 어부들도 있다고 한다. 보위부도, 경비대도, 전파 방해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기독교 방송을 틀어 놓고 설교를 들으며 함께 기도하고 찬송을 부르고 심지어 헌금까지 한다는 것이다. 바다에서뿐만 아니라 지하 교인들도 방송을 들으며 예배하고 말씀을 배운다. 대북 선교 방송이 지금보다 더욱 효과적인 북한 복음화의 도구가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로마서 10장 17절 말씀을 의지하여 방송으로 설교를 듣고 예배하는 북한 성도들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모퉁이돌선교회 <광야의 소리>를 포함해서 북한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대북 방송들이 여럿 있습니다. 성탄 예배 등을 이들 방송국에서 송출할 때 전파 방해 없이 깨끗하게 나가게 하시고, 전파를 통해 복음의 씨앗이 뿌려질 때 믿지 않는 북녘의 형제 자매들이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또한 대북 선교 방송을 통해 지하 교회 성도들이 예수의 참된 제자로 양육되며, 지하 교회가 든든하게 세워지는 은혜를 주옵소서. 진행되는 모든 방송 프로그램이 생명의 만나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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