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김정은과 엘리트층 간의 갈등이 체제 붕괴의 전조가 되게 하소서

2019-03-25

김정은이 3대 세습 독재자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배경에는 북한의 특권 엘리트 그룹이 있다. 당·정·군 요직에 포진한 이들은 김씨 왕조와 운명을 같이 한다. 김씨 부자가 지도자 자리를 세습한 것처럼 엘리트층도 자녀들에게 그들의 지위와 권력을 물려주며 북한 체제를 공고히 한다. 하지만 고강도 대북 제재가 계속되면서 통치 엘리트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그간 김정은에게 충성한 대가로 호의호식해 왔지만 지금은 여러 가지 경제적인 제약을 받고 있으며, 돈주(신흥 부호)들과 결탁해서 챙겨온 이익도 줄어드는 추세라 불만이 쌓이고 있다. 북한 주민들과 달리 통치 엘리트들이 반기를 든다면 김정은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김정은과 엘리트층 사이에 균열이 발생해 급변 사태로 이어지기를 기도한다.

 

“그러므로 너희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무너지되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무너뜨린 것 같이 될 것이라 그 때에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부서졌도다” 우상 숭배에 빠진 이스라엘에게 큰 심판이 있을 것을 경고하신 호세아 10장 14절 말씀을 의지하여 수령 우상화로 3대 세습 독재를 정당화하는 북한 체제를 올려드립니다. 김정은과 소수 엘리트로 구성된 북한의 핵심 통치 그룹은 자신들의 권력과 부를 유지하기 위해 주민들이야 굶어 죽든 말든 상관없이 김씨 왕조 체제만 살아남으면 된다는 태도로 일관합니다. 국제 사회의 제재와 규제가 북한 사회를 더욱 압박하는 지금 북한 체제를 지탱해 온 엘리트들이 김정은에게 등을 올리게 하시고, 이들 간에 자중지란이 일어나서 북한 체제가 내부 도전에 직면하게 하옵소서. 북한 엘리트 사회의 동요가 체제 붕괴를 일으키는 방아쇠 역할을 하기를 간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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