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삼삼오오 모여 수근대면 처벌

2019-04-03

‘끼리끼리 모이지 마라. 모여서 술을 마시거나 주패(카드)를 치는 것도 비사회주의 생활 양식으로 간주해서 처벌한다’ 지난달 인민반에 내려온 내부 방침이다. 단속에 걸리면 최소 중국 인민폐 수천 위안은 각오해야 한다. 게다가 최근 몇몇 사람이 2차 미북회담을 비판하다가 체포됐는데, 회담 건으로는 어떤 인맥이나 뇌물도 통하지 않아서 주민들이 극도로 입조심을 하고 있다. 당국의 저의가 돈을 뜯어내려는 것인지 아니면 회담에 대한 민심 수습인지 의심스러운 상황이지만, 별일 아닌 모임도 지나치게 통제하고 고액의 벌금을 물리는 통에 사회 전체가 공포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삼엄한 감시 속에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소식이 주민들 사이에 빠르게 퍼져서 당국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정권 와해가 앞당겨져, 복음이 자유롭게 유입되도록 기도한다.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누가복음 4장 37절 말씀을 의지하여 주민 간 정보 교류 확산을 차단하는 북한 정권을 올려드립니다. 2차 미북정상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는 소식이 주민들 사이에 퍼져서인지 북한 당국이 내부 단속을 강화하며 모임을 갖지 못하도록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철저한 감시도 외부 세계와 소통하려는 욕구를 막을 수 없습니다. 회담 결렬 소식이 일파만파로 퍼져서 여론에 변화가 있게 하시고, 당국의 통제 강화에 반발심이 생기게 하옵소서. 이제는 그 땅에 외부 정보를 듣고 서로 간의 정보를 교환하는 자유로운 환경이 조성되어 오래전 선지자들이 전해준 복된 소식,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이 이들의 귀와 눈을 열어서 그리스도가 이루신 새롭고 산 길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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