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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8일 일본 해안보안청은 북한어부로 보이는 25구의 시체와 11척의 좌초된 선박을 발견했음을 발표했다. 작은 목선의 배에는 한글로 군대 소속이 적혀 있는 북한어선임을 알 수 있고, 발견된 시신에도 김일성-김정일의 배지를 달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일본 해경은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조난한 북한 어선이 갑자기 많아진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사건은 최근 김정은이 식량난 해결대책의 일환으로 어민들에게 더 멀리 출어, 더 많은 어획량을 올리라고 독려하면서 낙후된 시설과 엔진의 고장, 연료부족 등의 상태에서 무리하게 고기잡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금년 10월부터 북한 동해안에 도루묵 떼가 몰려들자 김정은이 “물고기를 많이 잡아서 군인들 식탁에 올리라”고 지시하였다. 이에 군대소속의 수산사업소들에서 전군에 물고기 잡이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금 북한의 방송과 언론은 물론이고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는 온통 고기잡이에 나서는 어로전투를 선전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런데 문제는 작은 북한 선박들이 어구 등 장비도 열악할 뿐만 아니라 충분한 기름이나 식량을 싣지 못한 상태에서 출어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충성경쟁에 내몰리다보니 많은 사고로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으나 북한당국은 죽은 사람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북한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어로전투에 주민들을 내몰고 있는 북한당국의 악행이 중지되어, 더 이상 목숨을 잃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창세기 9장 6절에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말씀하신 주님, 북한당국이 주민들은 물론이고 군대소속의 수산사업소들에 이르기까지 어로전투에 내몰고 있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바다에 물고기잡이에 나설 수 없는 열악한 조건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로전투에 내몰아 많은 주민들이 사고로 죽어가고 있음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물고기 잡이에 나설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김정은의 지시라는 이유 때문에 무고한 생명들이 바다에 나가 죽임당하지 않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북한주민들이 하루 속히 하나님을 믿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복음으로의 통일이 이뤄지게 하시고, 이 일을 위해 우리로 힘쓰며 주의 일을 감당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